클래식이랑 ccm말고는 음악으로 취급도 안해주는 부모님 밑에서 오빠는 고딩때부터 몰래 음악 하고있고
나는 억지로 박수치고 성경 읽고 기도회 나가고 성가대 서가며 스무살 다 된 지금까지 믿음 강요받는 중
노상전도 강요받아서 뻘쭘하게 전도지 들고 길에 서있으면 얼른 사람들한테 종이 나눠주라며 채근받는 기분이 뭔지 모를 거야
나도 이러기 싫은데, 차라리 내가 사이비에 빠져 내 행동 스스로 정당화시키며 창피함도 모를 지경이면 좀 나을 텐데 부끄러움과 미안함은 알아서 전도지 쓰레기통에 처박고 집에 와서 혹시 들킬까 불안해하는 것도 십년째야
뭐만하면 목사님 딸이 되가지고 본은 못 보일망정, 목사님 딸이 되가지고 교회 부흥은 못 시킬망정, 목사님 딸 목사님 딸
나 정말 우울해
나는 억지로 박수치고 성경 읽고 기도회 나가고 성가대 서가며 스무살 다 된 지금까지 믿음 강요받는 중
노상전도 강요받아서 뻘쭘하게 전도지 들고 길에 서있으면 얼른 사람들한테 종이 나눠주라며 채근받는 기분이 뭔지 모를 거야
나도 이러기 싫은데, 차라리 내가 사이비에 빠져 내 행동 스스로 정당화시키며 창피함도 모를 지경이면 좀 나을 텐데 부끄러움과 미안함은 알아서 전도지 쓰레기통에 처박고 집에 와서 혹시 들킬까 불안해하는 것도 십년째야
뭐만하면 목사님 딸이 되가지고 본은 못 보일망정, 목사님 딸이 되가지고 교회 부흥은 못 시킬망정, 목사님 딸 목사님 딸
나 정말 우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