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gur.com/BmXXYwc
정말 이렇게 되나 해보고싶어서 삼.

로션임. (밀크 아님) 그냥 죽 손에 짜봤더니 굉장히 물같고, 여느 콧물스킨보다 훨씬 투명하고 묽어 보여서 정말 찰기가 생기려나 궁금했음.
얼굴에 덜어 펴바르는데 정말 수분감 하나는 최고였음 ㅋㅋ 무거운 크림이나 얇은 에센스보다 기분좋은 수분감..? 유분기는 하나도 없었음. 이거 하나로 스킨케어 끝내는 건 불가능. 근데도 건조하지 않고 수분이 쌓이는 느낌으로 굉장히 촉촉한 기분이었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 사진처럼 되긴 됨. 저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물 같던 제형이 다 흡수되고 나서 기분 나쁘지 않은 찰기가 생기는데, 이게 끈끈하다는 느낌이 아니라 찰지다는 느낌이라 불편하게 느낄 덬은 없을듯. 가만히 손바닥으로 볼 감쌌다가 떼면 저렇게 살가죽이(ㅋㅋㅋ) 아니 피부가.. 쵹 달라붙어서 올라왔다 다시 떨어짐. 정말 모찌 만지는 기분이었다..
근데 모찌상태 이거 얼마 안 감. 1분도 안 가는듯. 다 흡수되고 나서 그다음 스킨케어 하면 되는듯해.
결론: 광고만큼은 아니지만 된다. 재밌다. 수분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