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미술쪽 직장인이라 매일 거북목+ 선척적으로 관절이 약함+라운드 숄더+허리 도수치료 전적있고 좀 만 걸어도 무릎이랑 발목관절이 잠 못 잘 정도로 종일 시큰해서 걷기운동도 1도 안해서 기초체력 근력 부실하거든..그래서 그거 핑계로 운동 할 생각 못(안)하고 있었는데

언니가 운동복 사줄테니까 2:1 하자그래서 이번주부터 했는데 막 첨에 앞뒤좌우 사진찍고 체형 틀어진거 굽은거 분석해서 기초동작부터 호흡이랑 스트레칭이랑 간단한(데 나는 힘든) 근력운동 몇 개 했음

원래 내가 발모양이 8자로 퍼져있거든 특히 오른쪽발이 그런데

어제가 2일찬데 운동하고 나와서 1자로 서는게 바로 느껴지니까 너무 신기해!

배우는 운동은 어떤느낌이냐면 막 폼롤러쓰면서 전혀 몰랐던 근육 사용하고 풀어주니까 아프긴한데 시원하고 다른 기구로 또 다른 근육 풀어주고 척추 사이사이 근육을 다 운동시키고 풀어주는 느낌이야

좀 재활치료 하는 느낌으로다가 알려주심

내가 이전 후기들 보면서 종이인간들한테 필라테스는 죽도록 힘들고 거의 고문이라고 해서 막연한 공포심이있었는데 기초부터 차근차근 해주셔서 훨씬 할만하고 온몸 망가진게 느껴지는 사람일수록 꼭 해야겠다고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