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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집에 왔는데 너무 좋은 기사가 있어서 후다닥 번역해봤어. 얼레벌레 한 번역이라 의역 많아. 오역이나 오타 있으면 말해줭.
NME
TOMORROW X TOGETHER – ‘혼돈의 장: Freeze’ 리뷰: 4세대 케이팝 리더는 절망 속에서도 사랑을 찾는다.
더 높은 앨범 제작 기여도와 진정성 있고 공감 가는 스토리텔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지금까지 중 최고의 앨범으로 어둠에 한줄기 빛을 비춘 TOMORROW X TOGETHER
★★★★★
Rhian Daly
2021년 6월 3일
"이 게임에 우리 숨어버릴래?" TOMORROW X TOGETHER 휴닝카이가 '꿈의 장: Magic'의 수록곡 ‘그냥 괴물을 살려두면 안되는 걸까’에서 던진 질문이다. 친구, 학교, 로맨스 등 10대 시절의 즐거움과 외로움을 헤쳐나가는 어린 소년을 따라가면서도 언제나 도망갈 수 있는 마법의 탈출구를 제공했던 '꿈의 장' 시리즈의 핵심을 관통한, 환상적인 탈출을 암시하는 가사이다.
이제 TOMORROW X TOGETHER가 두 번째 정규 앨범 'Freeze' 발매를 통해 '혼돈의 장'으로 넘어가면서 이들 이야기 속 주인공은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다. 연준, 수빈, 범규, 태현, 휴닝카이로 이루어진 TOMORROW X TOGETHER는 오늘날 십대와 청년이 공감할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항상 목표로 해왔다. 이번 앨범은 삶의 어느 시점에, 특히 코로나라는 팬더믹이 전 세계를 덮친 이 시기에 갑작스럽게 현실 세계로 내몰릴 때 겪는 혼란과 무질서를 탐구하고 있다.
이런 대격변이 마지막 수록곡 'Frost'에서 가장 극대화되어 느껴진다. 트랩 비트 기반의 하이퍼팝 사운드, 불길함을 조성하는 신스, 거친 퍼커션 등이 완벽하게 분위기를 조성하여 방향감각을 상실하고 어지럽게 만든다. 리더 수빈과 막내(한국어에서 가장 어린 사람을 지칭) 휴닝카이는 각각 부른다. "날 부르는 voices, I’m in chaos now,” "Really lost my mind / Really, really, really, really lost it."
코로나가 모든 이의 삶을 극도로 제한하고 있지만, 아마 가장 힘든 사람들이 있다면 청춘을 빼앗긴 채 단지 존재하기 위한 인생 속 어둠에 남겨진 사람들일 것이다. 'No Rules'의 레트로 팝은 듣기에는 경쾌한 것 같지만, 가사는 자유와 즐거움을 빼앗긴 것에 대한 좌절감을 담고 있다. 수빈은 "선들이 걷힌 이 곳"이라며 한숨을 내쉰다. "되돌려 놔 줄래/ 없던 일로 no rules/ I wanna go back.”
'밸런스 게임 (영제: What If I Had That PUMA)' –‘꿈의 장: Eternity’의 수록곡 ‘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와 동물원을 탈출한 퓨마 이야기에 대한 암시–에서 소년은 비디오 게임에서 사는 꿈으로 다시 돌아온다. 그러나 달콤한 도망이라고 생각했던 곳에 이제 모든 즐거움은 사라졌고, 멤버들은 그들의 행동 즉, 안전하게 보호구역에 머물거나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행동에는 대가가 있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태현은 "Jaded 끝없는 이 게임에 / 느껴지는 headache”라며 게임 컨트롤러를 내려놓고 새로운 형태의 도피를 찾을 준비가 된 듯한 목소리로 노래한다.
냉소주의가 'Freeze' 앨범 곳곳에서 뚝뚝 떨어지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부드러운 발라드 곡이면서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Anti-Romantic'은 결국 필연적으로 올 파괴적인 끝을 생각하면서 사랑에 빠졌다. 연애의 황홀한 시기에서부터 온 세계가 무너지는 듯한 이별에 이르기까지, 청춘의 시기에서 사랑에 빠지고, 헤어진다는
것이 얼마나 강렬할 수 있는지를 상기시켜준다. 강렬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극적이고 애절한 가사를 범규, 태현, 수빈은 감정적으로 전달한다. "내 맘 전부를 다 불사르고 / 까만 재만 남게 될까 두려워.”
시원하고 여름과 어울리는 곡 '소악행'에서 멤버들은 더 깊은 불행에 빠져 다른 사람을 망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결국 불행은 불행은 부른다고 하지 않던가. 대부분의 팝송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은 달콤하고 기분 좋은 것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TOMORROW X TOGETHER는 여태까지 모든 앨범에 걸쳐 키워온 창의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아이스크림의 달콤한 이미지를 정 반대로 뒤집었다. "녹아 사라져 마치 꿈같이 / Unhappy like ice cream.”
그러나 이 어려운 시기에도 구원은 있다. 'Freeze'의 주요 theme은 우리에게 계속 살아가야 할 이유를 제공하고 세상의 모든 혼돈을 감내할 가치가 있게 하는, 하나의 사랑이다. 이미 TOMORROW X TOGETHER가 여러 차례 다뤘던 주제이기도 하다. Mod Sun과 방탄소년단의 RM이 공동 참여하고 서리가 피처링한 emo rock의 타이틀곡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에서 수빈은 제로에 세계 속에 너라는 온기를 찾았다고 선언한다.
비슷한 락 사운드의 수록곡 'Dear Sputnik'에서 범규는 "무너진 세상에서 / 발견한 너라는 별"이라며 연인을 어둠 속의 빛으로 비유한다. TOMORROW X TOGETHER의 첫번째 영어 트랙인 ‘Magic’ (2019년 ‘Cat & Dog’이라는 영어곡이 있었지만 기존 곡의 번안곡이었다)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도 희망을 준다. “Everybody clap your hands / If you’ve got a broken heart just take a chance,”라고 희망이 없는 곳에서 사랑을 찾는 경험에 환희에 차 노래한다.
'혼돈의 장: Freeze’ 이전에 발매되었던 TOMORROW X TOGETHER 곡들은 하나 같이 버릴 게 없었다. 이번 새로운 앨범은 이와 같은 명곡 100%의 확률을 계속 유지할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발매된 최고의 앨범이다. 동시에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었다.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에서 태현의 절박하고 거친 울부짖음이든, 연준의 장난스럽고 쿨한 랩이든, 멤버들의 보컬은 그 어느 때보다 파워풀하고 감성적이다.
음반 제작 측면에서도 멤버들은 이전 보다 음반 기여도가 높았다. 멤버 모두 작사에 기여했고, 휴닝카이는 락 사운드의 'Dear Sputnik'에서 프로듀서로서 데뷔했다. 진정한 Z세대 아티스트답게 다양한 장르의 팔레트를 보여주지만, 모든 곡을 (감성적인 락이나 디스코 팝에서도) 오랫동안 갈고 닦은 소리처럼 느껴지게 한다. 솔직한 스토리텔링과 미래지향적인 독창성에 대한 헌신 덕분에 얻은 타이틀, K-pop 4세대의 리더이자 '잇보이'로 등극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현재 우리의 삶은 암울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우리에게는 이 너무나 만연한 어둠을 훨씬 더 큰 희망으로 바꿔줄 TOMORROW X TOGETHER가 있다.
늦게 집에 왔는데 너무 좋은 기사가 있어서 후다닥 번역해봤어. 얼레벌레 한 번역이라 의역 많아. 오역이나 오타 있으면 말해줭.
NME
TOMORROW X TOGETHER – ‘혼돈의 장: Freeze’ 리뷰: 4세대 케이팝 리더는 절망 속에서도 사랑을 찾는다.
더 높은 앨범 제작 기여도와 진정성 있고 공감 가는 스토리텔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지금까지 중 최고의 앨범으로 어둠에 한줄기 빛을 비춘 TOMORROW X TOGETHER
★★★★★
Rhian Daly
2021년 6월 3일
"이 게임에 우리 숨어버릴래?" TOMORROW X TOGETHER 휴닝카이가 '꿈의 장: Magic'의 수록곡 ‘그냥 괴물을 살려두면 안되는 걸까’에서 던진 질문이다. 친구, 학교, 로맨스 등 10대 시절의 즐거움과 외로움을 헤쳐나가는 어린 소년을 따라가면서도 언제나 도망갈 수 있는 마법의 탈출구를 제공했던 '꿈의 장' 시리즈의 핵심을 관통한, 환상적인 탈출을 암시하는 가사이다.
이제 TOMORROW X TOGETHER가 두 번째 정규 앨범 'Freeze' 발매를 통해 '혼돈의 장'으로 넘어가면서 이들 이야기 속 주인공은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다. 연준, 수빈, 범규, 태현, 휴닝카이로 이루어진 TOMORROW X TOGETHER는 오늘날 십대와 청년이 공감할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항상 목표로 해왔다. 이번 앨범은 삶의 어느 시점에, 특히 코로나라는 팬더믹이 전 세계를 덮친 이 시기에 갑작스럽게 현실 세계로 내몰릴 때 겪는 혼란과 무질서를 탐구하고 있다.
이런 대격변이 마지막 수록곡 'Frost'에서 가장 극대화되어 느껴진다. 트랩 비트 기반의 하이퍼팝 사운드, 불길함을 조성하는 신스, 거친 퍼커션 등이 완벽하게 분위기를 조성하여 방향감각을 상실하고 어지럽게 만든다. 리더 수빈과 막내(한국어에서 가장 어린 사람을 지칭) 휴닝카이는 각각 부른다. "날 부르는 voices, I’m in chaos now,” "Really lost my mind / Really, really, really, really lost it."
코로나가 모든 이의 삶을 극도로 제한하고 있지만, 아마 가장 힘든 사람들이 있다면 청춘을 빼앗긴 채 단지 존재하기 위한 인생 속 어둠에 남겨진 사람들일 것이다. 'No Rules'의 레트로 팝은 듣기에는 경쾌한 것 같지만, 가사는 자유와 즐거움을 빼앗긴 것에 대한 좌절감을 담고 있다. 수빈은 "선들이 걷힌 이 곳"이라며 한숨을 내쉰다. "되돌려 놔 줄래/ 없던 일로 no rules/ I wanna go back.”
'밸런스 게임 (영제: What If I Had That PUMA)' –‘꿈의 장: Eternity’의 수록곡 ‘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와 동물원을 탈출한 퓨마 이야기에 대한 암시–에서 소년은 비디오 게임에서 사는 꿈으로 다시 돌아온다. 그러나 달콤한 도망이라고 생각했던 곳에 이제 모든 즐거움은 사라졌고, 멤버들은 그들의 행동 즉, 안전하게 보호구역에 머물거나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행동에는 대가가 있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태현은 "Jaded 끝없는 이 게임에 / 느껴지는 headache”라며 게임 컨트롤러를 내려놓고 새로운 형태의 도피를 찾을 준비가 된 듯한 목소리로 노래한다.
냉소주의가 'Freeze' 앨범 곳곳에서 뚝뚝 떨어지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부드러운 발라드 곡이면서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Anti-Romantic'은 결국 필연적으로 올 파괴적인 끝을 생각하면서 사랑에 빠졌다. 연애의 황홀한 시기에서부터 온 세계가 무너지는 듯한 이별에 이르기까지, 청춘의 시기에서 사랑에 빠지고, 헤어진다는
것이 얼마나 강렬할 수 있는지를 상기시켜준다. 강렬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극적이고 애절한 가사를 범규, 태현, 수빈은 감정적으로 전달한다. "내 맘 전부를 다 불사르고 / 까만 재만 남게 될까 두려워.”
시원하고 여름과 어울리는 곡 '소악행'에서 멤버들은 더 깊은 불행에 빠져 다른 사람을 망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결국 불행은 불행은 부른다고 하지 않던가. 대부분의 팝송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은 달콤하고 기분 좋은 것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TOMORROW X TOGETHER는 여태까지 모든 앨범에 걸쳐 키워온 창의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아이스크림의 달콤한 이미지를 정 반대로 뒤집었다. "녹아 사라져 마치 꿈같이 / Unhappy like ice cream.”
그러나 이 어려운 시기에도 구원은 있다. 'Freeze'의 주요 theme은 우리에게 계속 살아가야 할 이유를 제공하고 세상의 모든 혼돈을 감내할 가치가 있게 하는, 하나의 사랑이다. 이미 TOMORROW X TOGETHER가 여러 차례 다뤘던 주제이기도 하다. Mod Sun과 방탄소년단의 RM이 공동 참여하고 서리가 피처링한 emo rock의 타이틀곡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에서 수빈은 제로에 세계 속에 너라는 온기를 찾았다고 선언한다.
비슷한 락 사운드의 수록곡 'Dear Sputnik'에서 범규는 "무너진 세상에서 / 발견한 너라는 별"이라며 연인을 어둠 속의 빛으로 비유한다. TOMORROW X TOGETHER의 첫번째 영어 트랙인 ‘Magic’ (2019년 ‘Cat & Dog’이라는 영어곡이 있었지만 기존 곡의 번안곡이었다)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도 희망을 준다. “Everybody clap your hands / If you’ve got a broken heart just take a chance,”라고 희망이 없는 곳에서 사랑을 찾는 경험에 환희에 차 노래한다.
'혼돈의 장: Freeze’ 이전에 발매되었던 TOMORROW X TOGETHER 곡들은 하나 같이 버릴 게 없었다. 이번 새로운 앨범은 이와 같은 명곡 100%의 확률을 계속 유지할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발매된 최고의 앨범이다. 동시에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었다.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에서 태현의 절박하고 거친 울부짖음이든, 연준의 장난스럽고 쿨한 랩이든, 멤버들의 보컬은 그 어느 때보다 파워풀하고 감성적이다.
음반 제작 측면에서도 멤버들은 이전 보다 음반 기여도가 높았다. 멤버 모두 작사에 기여했고, 휴닝카이는 락 사운드의 'Dear Sputnik'에서 프로듀서로서 데뷔했다. 진정한 Z세대 아티스트답게 다양한 장르의 팔레트를 보여주지만, 모든 곡을 (감성적인 락이나 디스코 팝에서도) 오랫동안 갈고 닦은 소리처럼 느껴지게 한다. 솔직한 스토리텔링과 미래지향적인 독창성에 대한 헌신 덕분에 얻은 타이틀, K-pop 4세대의 리더이자 '잇보이'로 등극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현재 우리의 삶은 암울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우리에게는 이 너무나 만연한 어둠을 훨씬 더 큰 희망으로 바꿔줄 TOMORROW X TOGETHER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