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수단이 유산상속인이어서 아니 왜 하필이면 유산상속인이지? 했거든.
이 둘은 찐 미국인으로 결혼이라는 법적인 관계가 있는데 왜 '죽음'을 계약서로 두고 묶어두려는 걸까 했는데, 이우연에게 결혼은 확실한 결합의 수단이 아니더라고.
일단 매우 가까운 주변에 이혼을 세번이나 한 김대표가 있고 마찬가지로 이혼한 차실장이 있음. 결혼을 해도 언제든 헤어질 수 있고 헤어져도 이 둘은 매우 잘 살고 있음.
그래서 이우연은 유일하게 헤어질 수단을 '죽음'으로 두고 죽어서도 최인섭과 질척하게 엮일 수단으로 유산상속인을 지정하려고 했던거 같음.
그치만 이 후에 최인섭의 세계로 들어간 이우연은 안정이 되었고,
이우연이 아닌 최인섭이 프로포즈 하면서 이우연에게 법적인 관계로 확실히 엮일 수 있는 방법이 죽음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결혼이 되었다는 점이 좋드라.
그러니 결혼사 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