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3n 남자이고 제목대로 운전면허증이 없어
어릴 때 흔히 있는 운전에 대한 로망? 남자애들이 가지는 차에 대한 로망? 그런 거 전혀 1도 없었고
초딩 때는 운전할 줄 아는 사람하고 결혼해야지 라고 생각할 정도였음
시동도 지금까지 딱 한번 걸어 봤을 정도로 차에 관심 진짜 없고 운전에 대한 열망도 1도 없어
수도권에 살아서 그런지 교통에 불편함을 느낀 적은 크게 없었고
가족이랑 같이 살아서 가족 단위로 어디 갈 때는 아빠나 내 형제가 운전하고 나는 타고 가는 형식이야
개인적인 외출은 다 대중교통 이용하는데 울트라 집돌이라서 출근 외 개인 외출은 달에 한번 될까 말까 한 수준이야
사실 요새 운전면허증에 대해 고민인게 이제 아빠가 나이가 드시고 점점 운전을 하시기 힘들어지실 테니까
내가 모셔다 드리고 그래야 할 것 같아서 고민이야
갑자기 어디 가야 할 수도 있고 그렇자나 그래서 고민인데
문제는 내가 운전이 너무 무서워... 요샌 단순히 나만 안전운전 한다고 되는게 아닌 시대자나
티비에서 블랙박스 영상들 보여주면 난 진짜 운전 아예 못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더 무서워지고 그러거든..
따서 가지고라도 있자! 라고 생각하다가도 막상 운전 한다는 생각하면 무서워
커브길에서 어느 정도로 핸들을 돌려야 할지도 모르겠고 아무튼 그래..
집에서는 면허증 따라고 성화이시긴 한데 내가 생각이 1도 없어서 무시하는데
뭔가 현실적으로 점점 무시할 때가 아닌거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참 고민이 많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