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괴물 혈육과 얘기하다가 알게된 박정제 (ㅅㅍ 있음)
1,371 5
2021.05.15 11:42
1,371 5
솔직히 정제.... 박정죄 제없어라는 말이 딱 맞는 인물이라 약간 나한테 애증의 인물이었고 다른 사람이랑 얘기할 때는 "아 그 사슴 그리는 마마보이 있잖아?" 라고 말했단 말이야. 그런데 이번에 혈육이랑 괴물 얘기하다가 와닿는게 있었어
((((나만 몰랐을 수도.... 내가 뒷북 치는 걸 수도..... 별 내용 아닐 수 있음))))

인간이 죽음 혹은 질병을 받아들이는 데에는 5단계가 있대.
부정 - 분노 - 협상 - 우울 - 수용
몇 번 커뮤에서 재미로 이거 언급된 적이 있어서 몇몇 덬들은 익숙할 수도 있겠다ㅎㅎ
그런데 박정제는 이 5단계에서 인위적으로 1단계 부정에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는 상태였잖아. 이 5단계를 순차적으로 겪으면서 극복해야 하는데 20년 동안 그러지 못했던 거지... 당연히 이 때문에 정상적인 정신 상태를 유지하기 힘들었을 거야.

이런 박정제라는 인물을 보면서 인간이 어떠한 고통을 경험하고,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그 과정을 방해하게 되면 그 인간이 얼마나 망가지는지 보여주는 것 같다고 혈육이 그러더라고.
그리고 이를 통해 한 사람의 정신적 고통은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대. "이제 정제가 감당해야지." 라는 동식이의 말처럼. 도해원은 어떻게든 박정제의 고통을 대신하고 해소하려고 했지만 그 결과는 더 비극적이었고 두 사람 모두 괴물이 되었지.

살면서 누구나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 찾아와. 그 고통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내가 너무 나약하고 합리화 하는 나 자신이 '괴물'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어. 하지만 이 드라마를 보고, 혈육의 말을 들으면서 어떻게든 이 고통을 이겨내고 감당하는 것 자체가 괴물이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더라.

요즘 여러모로 지치는 일상이었는데 이렇게 괴물이 위로를 해주네ㅠㅠ 새삼스럽게 괴물이 좋은 작품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것 같아.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복치들🐡 모두 파이팅이야!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416 03.09 61,8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3,7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6,8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6,9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66,013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475,475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19,368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25.05.17 1,183,278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3/9 ver.) 138 25.02.04 1,778,514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18 24.02.08 4,566,165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44,931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72 22.03.12 6,997,050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94,180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86,074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5 19.02.22 5,920,634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90,3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390143 스퀘어 영화 <끝장수사> 심의 완료 (97분, 15세 이상 관람가) 13:11 1
15390142 잡담 왕사남 무인아쉽지도 않다 13:11 14
15390141 잡담 애초에 똥손이라 왕사남 무인 시도도 안한사람 1 13:11 6
15390140 잡담 왕사남 이 때 눌렀는데도 자리 고를 때 대기 1900 뜨고 13:11 12
15390139 잡담 4500대 미쳤어 2 13:10 69
15390138 잡담 아니 하나하나 단계마다 대기번호로 넘어가는거 에바야 왕사남무인 13:10 28
15390137 잡담 스프링피버 뀨봄식 보고싶다 1 13:10 9
15390136 스퀘어 영화 <살목지> 심의 완료 (95분, 15세 이상 관람가) 13:10 39
15390135 잡담 박지훈 계속 거절하면서 장항준한테 너무 걱정하지말라고 속삭인게 제일 웃김 3 13:10 89
15390134 잡담 귀여운 연인 보는데 재밌기는 존나 재밌다 진짜 13:09 26
15390133 잡담 근데 사진개수나 홍보게시물 개수 이런걸로 애정판단하는건 지겨움 6 13:09 58
15390132 잡담 근데 대기번호 4천 이런거 보니까 아쉽디도 않다 ㅋㅋㅋㄴ 13:09 33
15390131 잡담 왕사남 인원선택 대기로 넘어기고 좌석 골라도 대기로 넘어가고 2 13:09 102
15390130 잡담 약간 조진듯 서인국 너무 잘생겨보임 4 13:08 33
15390129 잡담 마이데몬 엘르 자막 개요란ㅋㅋㅋㅋㅋ 13:08 16
15390128 잡담 대군부인 내 엄빠 학창시절 1 13:08 78
15390127 잡담 대군부인 왕립학교 씬 완이가 선배라서 좋은거ㅋㅋㅋ 2 13:08 64
15390126 잡담 대군부인 잠깐만 그러면 윤이랑은....... 왕립학교에서 완이랑 희주 모습을 봤겠네? 2 13:08 57
15390125 잡담 대군부인 공홈 보다가 궁금해졌는데 섭정을 보통 대군이 하나? 5 13:08 48
15390124 잡담 내가 장항준이라면(if도르) 역할의 무게를 알고 거절했던 배우 못놓쳤을 거 같아 2 13:08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