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정제.... 박정죄 제없어라는 말이 딱 맞는 인물이라 약간 나한테 애증의 인물이었고 다른 사람이랑 얘기할 때는 "아 그 사슴 그리는 마마보이 있잖아?" 라고 말했단 말이야. 그런데 이번에 혈육이랑 괴물 얘기하다가 와닿는게 있었어
((((나만 몰랐을 수도.... 내가 뒷북 치는 걸 수도..... 별 내용 아닐 수 있음))))
인간이 죽음 혹은 질병을 받아들이는 데에는 5단계가 있대.
부정 - 분노 - 협상 - 우울 - 수용
몇 번 커뮤에서 재미로 이거 언급된 적이 있어서 몇몇 덬들은 익숙할 수도 있겠다ㅎㅎ
그런데 박정제는 이 5단계에서 인위적으로 1단계 부정에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는 상태였잖아. 이 5단계를 순차적으로 겪으면서 극복해야 하는데 20년 동안 그러지 못했던 거지... 당연히 이 때문에 정상적인 정신 상태를 유지하기 힘들었을 거야.
이런 박정제라는 인물을 보면서 인간이 어떠한 고통을 경험하고,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그 과정을 방해하게 되면 그 인간이 얼마나 망가지는지 보여주는 것 같다고 혈육이 그러더라고.
그리고 이를 통해 한 사람의 정신적 고통은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대. "이제 정제가 감당해야지." 라는 동식이의 말처럼. 도해원은 어떻게든 박정제의 고통을 대신하고 해소하려고 했지만 그 결과는 더 비극적이었고 두 사람 모두 괴물이 되었지.
살면서 누구나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 찾아와. 그 고통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내가 너무 나약하고 합리화 하는 나 자신이 '괴물'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어. 하지만 이 드라마를 보고, 혈육의 말을 들으면서 어떻게든 이 고통을 이겨내고 감당하는 것 자체가 괴물이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더라.
요즘 여러모로 지치는 일상이었는데 이렇게 괴물이 위로를 해주네ㅠㅠ 새삼스럽게 괴물이 좋은 작품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것 같아.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복치들🐡 모두 파이팅이야!
((((나만 몰랐을 수도.... 내가 뒷북 치는 걸 수도..... 별 내용 아닐 수 있음))))
인간이 죽음 혹은 질병을 받아들이는 데에는 5단계가 있대.
부정 - 분노 - 협상 - 우울 - 수용
몇 번 커뮤에서 재미로 이거 언급된 적이 있어서 몇몇 덬들은 익숙할 수도 있겠다ㅎㅎ
그런데 박정제는 이 5단계에서 인위적으로 1단계 부정에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는 상태였잖아. 이 5단계를 순차적으로 겪으면서 극복해야 하는데 20년 동안 그러지 못했던 거지... 당연히 이 때문에 정상적인 정신 상태를 유지하기 힘들었을 거야.
이런 박정제라는 인물을 보면서 인간이 어떠한 고통을 경험하고,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그 과정을 방해하게 되면 그 인간이 얼마나 망가지는지 보여주는 것 같다고 혈육이 그러더라고.
그리고 이를 통해 한 사람의 정신적 고통은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대. "이제 정제가 감당해야지." 라는 동식이의 말처럼. 도해원은 어떻게든 박정제의 고통을 대신하고 해소하려고 했지만 그 결과는 더 비극적이었고 두 사람 모두 괴물이 되었지.
살면서 누구나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 찾아와. 그 고통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내가 너무 나약하고 합리화 하는 나 자신이 '괴물'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어. 하지만 이 드라마를 보고, 혈육의 말을 들으면서 어떻게든 이 고통을 이겨내고 감당하는 것 자체가 괴물이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더라.
요즘 여러모로 지치는 일상이었는데 이렇게 괴물이 위로를 해주네ㅠㅠ 새삼스럽게 괴물이 좋은 작품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것 같아.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복치들🐡 모두 파이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