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구의 놀란 표정에서
20년 전 사건으로 이어지는 연출
조길구가 뭔가를 알고있음을 알려줌
(대본에서는 더 명확하게 수상쩍게 나옴)
뒤에 나오지만 방주선 사건때
방호철씨 막고 서 있던 사람이 조길구였음
사체 발을 다 싸놨던 강진묵
손가락은 경멸이나 조롱하는 거 때문에 잘랐다면
발은 도망가지 말라는 의미에서 묶어둔 것
이것 때문에 범인 추측한 덬들도 많았을 듯
부인이 도망간 설정이었기 때문에
그 화에서 가장 괴물같은 인물에게 박히는 타이틀
2회에서 사라지는 것
이유연 방주선 사건 파일
민정이
그리고 만양의 평온한 일상
"형, 요즘 또라이 수집해?
새로 온 경위 걔는 왜 같이 거기 들어가 있는데!"
또라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더니
벌써부터 또라이 소리듣는 한주원
"사체, 국과수 들어갔어?"
"신원은 언제 나옵니까?"
사체에서 범인의 단서가 나올지 궁금한 이동식
사체가 이금화가 맞는지 궁금한 한주원
이와중에 둘이 하는 짓 딱딱맞고 존똑임
"거 한경위는~ 왜 얘한테 낚여가지고"
"제가 낚여요?"
이미 이때부터 낚였던 한주원
"이거 유연이 아닌데
유연이는 손가락에 봉숭아물 들였는데"
"야 이동식. 정신줄 못 잡아?"
조사받으면서 너무 많이 맞아서
이때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던 동식이
이동식에게도... 한주원처럼
엄마의 손을 잡지 못했던 순간이 있었음
엄마를 돌보는 게 서툰 이동식과 능숙한 강진묵
대본집에 보면 강진묵은 자기 엄마가 아팠을 때
때리지고 않고 욕하지도 않는게 좋았다고 써있음
동식이 엄마를 돌봤던 건 그런것도 있지 않았을까?
도망가지 않고 얌전히 자기 손길만 받고 있는게 좋아서
"여기와서 왜 이러고 있어? 아들도 안하는 걸"
동식이는 그동안 엄마를 보는게 불편해서 외면하며 살았음
강진묵한테 엄마를 맡겨놓고 강력계 사건 해결하는데 집중함
다 자기탓 같고 엄마한테도 미안한 감정이 컸겠지
동식이는 엄마 사랑을 받으면서 컸고, 주원인 아니었지만
엄마한테 부채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만은 비슷함
"괜찮아? 아까 갈대밭에서..."
처음볼 땐 동식이 걱정하는건 줄 알았는데
지금보니 뭐라도 나왔나 반응 떠본 느낌
이동식은 이걸 보고 강진묵을 안쓰럽게 여겼지만
실제론 사람 죽이려고 전국에 몰고 다니다가 낡은 것
"그리고 너, 내 핸드폰 건들지 말라 그랬지!
또 한 번 건들면 손가락을 아주"
손가락 얘기 해놓고 멈칫하는 이동식
그리고 정말 손가락만 남기고 사라진 민정이
"백골이면 오래된 시체?
한... 20년 정도 됐을수도 있겠네?"
20년 전 사라진 이유연에 관심이 많은 도해원
그 사건과 관련이 있는 거 같지만
사체에 대해선 모르는 눈치였는데
이창진한테 뒷처리를 맡겨서 모르는 거였음
"박정제 니가 빙글거릴 때야?"
"빙글거리면서 태평하게 살라면서요, 어무니가"
이유연일까봐 속타는 도해원과
기억나지 않는 그날의 일이 궁금한 박정제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 봉지
강진묵의 집은 슈퍼라
깨끗한 새봉지를 구하기가 쉬웠음
(뭐지 이 기분은? 왜 딱딱 맞지?)
둘은 영혼의 파트너니까요...
정말 저 사람이 연쇄 살인마가 맞을까?
주원이가 자신의 가설에 의문점을 가지는 시작
"사체 신원이 나오진 않았는데, 유연이는 아닌거 같애"
이유연 얘기 나오니까 동요하는 박정제
"살해당했는데, 시체가 안나와서
그동안 몰랐던 걸수도 있는거잖아"
실종된 유재이의 엄마 역시
피해자 중 한명이라는 걸 짐작하게 하는 대사
"그런데 그때 왜 사건은 종결시키신 거에요?"
20년 전 사건과 한기환이
관련 있을 거라는 추측이 가능함
"아들, 넌 누구보다 습득이 빠르잖아"
아빠 말대로 드라마 내내 성장했던 한주원
사슴 말고 머리 위에 뿔이 또 있음
까칠한 한주원의 성격과
뭐든 들이받는 해치를 떠올리게 함
"사건번호 2000-031486 서른 넷째줄 3열
거기에 있어요."
어디있는지 너무 상세히 알고 있지만
정작 서류가 없어진건 몰랐던 박정제
그만큼 잘 알고 있지만 열어보기 싫었던 건 아닐까?
한주원이 와서 열어보기 전까지는
먼지가 쌓여서 방치되고 있었던 상자
이동식이 사건파일을 가져간 이후로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고 방치되었던 사건을
제일 먼저 털어내고 꺼내 준 건 한주원이었음
"20년 동안 미제라는게, 그게 무슨 의민지 몰라요?"
"이건 그런 건이랑은 다르죠. 이건 이동식...!"
파일이 없어진 걸 알고 나서
박정제는 '아무도 관심 없는 사건'이라고 말하고
한주원은 '그런 건들이랑은 다르다'며 화를 냄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미 과거의 사건이 되었지만
이동식과 한주원에게만은 현재진행형 사건이었음
"내가 이만큼 얘기했으니까, 한경위 하지마라?"
이동식에 대한 의심이 흔들리던 순간2
광수대 간판 올려다보고
다리 통증 느끼는 이동식
다리 부상이 광수대랑 관련있다는 복선
"신원 불분명한 불체자, 그것도 여성만 노린"
"연쇄 살인?"
이동식이 판을 키우기 위해
한주원을 끌어들였던 이유
(외사과의 연쇄살인과 연결시키려고)
소장에게 작두 얘길 듣고 이금화를 떠올린 한주원
이금화에 대한 죄책감 + 이동식이 정말 맞을까?
하는 생각으로 혼란스러워 하는 느낌
다음날 또 엄마 병실에 있던 강진묵
이날이 강진묵이 혜미 죽은 걸 알게 된 날임
(왜 엄마 병실 왔는진 의문)
"그럼 잊혀질라나"
"아니,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단 나아"
엄마 찾으려고 전국 돌아다니면서
무연고 시체 다 확인하고 다녔던 재이...
[ 지훈아 재이네 와서 너네 누나 좀 데려가 ]
지화 술먹으면 지훈이 불러냈던 동식이
그냥 카톡 내용 다정하고 귀여워서
"저기가 만양슈퍼에요"
한주원 이때 만양슈퍼 가는 길 외웠다가
3화에서 이동식하고 순찰돌때
이동식 반응 보려고 일부러 다시 옴
"20년이 지났는데 진묵형은 아직도 잊지 못하고
도망간 그 분 사진 지갑에 넣고 다녀요."
윤미혜 찾아서 죽이려고 사진 갖고 다녔던 강진묵
"아부지한텐 말하지 마"
민정이 아버지를 두려워 하거나
갈등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사
"그 손톱이나 지우고 오늘은 일찍 들어가"
손톱, 손가락을 계속 보여주는 연출
이때 패턴을 봐서 문자 보낼 수 있었던 동식이사체가 나오지 않아서 기소되지 못한 사건 강민정 사건이 어떻게 전개될지 보여주는 복선
"대한민국에서 사체없는 살인이 기소 가능한가?" "불가능하죠."
이동식이 증거를 조작하게 된 이유
이동식이 손가락을 발견할 수 있었던 이유
누군가를 보고 환하게 웃었던 민정이 아는 사람을 만났을 거라는 추측이 많았음
이때 정제가 데리러 왔던 이유는
길에 가로등도 없고 위험해서
아마 이유연의 마지막이 생각나서가 아닐까
강진묵이 칼가는 씬에 이어 만양정육점에서 고기 자르는 씬
손가락 자르는 걸 떠올리게 함
뭔가를 했거나, 뭔가를 봤거나
또는 뭔가를 봐서 뭔가를 한 것 같은 동식이 상태
민정이 부르자는 말에 강진묵이 그러지 말라고 말리자
무섭게 돌아보는 이동식
소장님이 묵념하자고 할 때 한명 한명 얼굴 보여주는데 강진묵만 모호하게 멀리서 잡힘
사람들 하나하나 돌아보는 이동식 이때 동식이 마음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아무도 죽지 않아 오늘부터'
이런 마음으로 다짐하진 않았을지
회식에서 돌아오는 길 집 거실 불이 켜져있는 거 보고 놀라는 이동식
(9화에서도 티비 켜져 있는 거 보고 놀랐다가
한주원인거 알고 안심했었음)
"나 오늘 자고 가려고 했는데 왜이렇게 쌀쌀하냐
야 보일러 좀 돌리자"
"보일러 고장났어. 집에 가서 자"
"고장났음 고쳐야지. 보일러 지하에 있지?"
"지하실 전등 나갔어. 들어가도 아무것도 안보여"
"유연이 사건파일도?"
1. 아직도 냉골에서 자는 이동식
2. 유연이 묻혀있는 보일러실
보일러 고치지 마라 했던 엄마 생각남
이때 연출 좋았던 점이 동식이가 정제 막아서는게
사건파일 때문인 것처럼 보이도록 연출해놨는데
다시 보면 그게 아니라 손가락 때문이었던거
"저거, 엄마때매 찢어버리지도 못하는
저거때문이라도 미쳐버리겠는데"
말은 이렇게 했지만 매년 신문기사 새로 프린트해서
다시 새걸로 붙여놨었던 동식이
7화에서 범인이 밝혀지고 나서 다 불태워버림
( '야밤에 불놀이 하는 취미가 있는지 몰랐네요' )
"나한테 다 말해도 돼. 너랑 나 친구잖아"
정제야..... 친구 맞냐?
벽면에 붙어 있는 실종자 전단지
실종자 중에 피해자가 있다는 걸 암시
이유연과 한정임의 전단지
이유연의 나이가 40세 인걸 보면
꾸준히 전단지를 새로 만들어 왔다는 걸 알 수 있음
한정임 전단지도 비중있게 나오는 걸 보면
피해자 중 한명이라고 추측할 수 있는 복선
011-0780-1234
박정제 대포폰 번호
이거 보고 '나올 수 있냐'는 문자가
이동식 말고 다른 사람이라는 추측 많았음
경부압박으로 사망한 피해자들
생각을 정리하는 것 같은 동식이
사실 맞은편에는 민정이 손가락이 있었음
커튼을 걷고 창밖을 바라보는 동식이
이때 보고 있던 건 한주원 차
한주원 성격에 차 위에 낙엽이 쌓여있다는 건
꽤 오랜시간동안 기다린게 아닐까?
"곧 원래 있던 곳으로 다시 돌아갈 것 같아서요"
원래 있던 곳 = 외사과
외사과에서 하던 연쇄 살인과 연결해서
사건을 크게 만들려 하는 이동식
"용의자 이동식?"
한주원 낚으려고 어그로 끄는 중
다시 한 번 혼란을 느끼는 한주원
빛이 얼굴의 절반만 들어와서
각각의 얼굴이 서로 다른 느낌을 만들어 내면서
한주원의 복잡한 심리를 잘 보여줌
자기가 손가락을 놓고도
어딘가 포기한듯 슬픈듯 해 보이는 이동식의 표정
쓰고보니까 뭔데 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