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의 중학생 조카가 에어팟을 사고 싶어하는데
그 부모는 사줄 생각이 전혀 없었음
A의 배우자 B는 좋은 마음에
본인이 무료로 받아서 2년째 쓰고 있는 중고 에어팟을 조카에게 주겠다고함
조카는 중고라도 너무 좋다고 하고 끝남
근데 A는 모임 마치고 집에 와서 B한테 뭐라고 하길
조카한테 바로 왜 말했냐
그걸 사주고 말고는 부모가 정할 일이니
조카가 아니라 그 부모한테 먼저 말했었야 했다
B는 내꺼 주는데 뭐가 문제냐
다른 사람도 아니고 너의 조카이지 않느냐
A는 부부껀데 니꺼 내꺼가 어디있냐
이렇게 대화했다고 듣는데 난 B는 딱히 잘못한거 없고
A는 왜 저런식으로 이야기를 하나 싶었음
본인 조카한테 배우자가 좋은 마음으로 준다는데
칭찬은 안해주고 왜 태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