닼민은 조심스레..
우리 돈자는 나름 뭔가 갑자기 든 생각에 따라 행동하게 되는 순간같은 게 있는 것 같고
그때마다 갑자기 연락처가 바뀌어서 라인도 안되고 전화도 안된다고 진짜 조심스런 뉘앙스로 던져봤는데...
돈자는 그냥...
핸드폰 바꾸는 타이밍때마다 핸드폰번호까지 확 바꿔서 무에서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 일뿐이라고 ㅋㅋㅋ
아 놔 ㅋㅋㅋ 님! 돈자님? ㅋㅋㅋ
본인이 새 핸드폰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타이밍에 닼민처럼 다시 자기 연락처 안으로 들어오는 사람과는 인연이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나 봄.
그리고 닼민하고는 전화말고도 그냥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랬다고 닼민한테도 예전에 설명한 듯함.
닼민이 그 마음을 받아들이고 이해한 느낌임.
아츠미나 퀄.
뭥미. 은근히 조심스러운 듯 결국은 둘 다 쿨한 느낌? 관계에 대한 믿음 때문이겠지만.
하나 더 덧붙이자면...
저렇게 연락이 끊어지기도 하는 돈자지만...
닼민하고 문자할 땐 하트랑 고양이 등의 이모티콘을 엄청 쓰고 귀엽게 구나봐 ㅋㅋㅋ
닼민 그거 보면서 심쿵한다고 ㅋㅋㅋ
(이거 한 10년 전에 나온 얘기면 나 지금 심쿵했다는 닼민한테 "키모이" 날렸다에 한표 ㅋㅋㅋ)
암튼...
늘 다른 사람들 생각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닼민이 저렇게 돈자 생각이나 마음을 이해해주고 인정해주는 거 보는 것도 좋은데
늘 그렇듯 쿨하게 너랑은 만날 거니까 연락처 확 지워도 노걱정... 그렇게 너는 내 연락처에 다시 퐁당! 스탠스인 돈자도 재밌는 사람이다 싶고
이래서 이 둘은 붙여놔도 좋고 따로 떼놔도 좋고...
ㅋㅋㅋ
기사보다가 웃겨서 가져온 내용인데 읽고나니까 나는 어떻지 생각해보게 되더라.
난 한 5년마다 연락처 정리하는데 적어도 백업은 하거든?
성격상 돈자처럼은 못해. ㅠㅠ
일단 누군가의 연락처를 저장하기까지 되게 뜸들이는 타입이기도 해서 그런 듯.
덬들은 어떤 식인지 궁금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