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이랑 같이 올라온 인터뷰 급히 번역해봤으나 시간이 많이 늦었네ㅋㅋㅋ
앞부분에 드라마 얘기는 빼고 맛치 질답만 번역했어~
의역과 오역이 있을 수 있는 점 이해해주시기를 바라며....ㅎㅎ
링크: 町田啓太、自分なりの“土方歳三”に 2度目の大河ドラマ挑戦「自分自身も強くあれたら」<青天を衝け> - モデルプレス (mdpr.jp)
마치다 케이타, 나름대로의 "히지카타 토시조"로 두 번째 대하 드라마 도전
대하드라마 "청천을 찔러라"(NHK 종합, 매주 일요일 저녁 8시~)에 출연하는 배우 마치다 케이타가 최근 취재에 참석하여 "세고돈" 이래 두 번째인 대하드라마에 대한 생각과 히지카타 토시조의 매력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대하드라마 "청천을 찔러라"
마치다 케이타, 히지카타 토시조 역할로 2번째 대하드라마 출연 "영광"
- "청천을 찔러라"의 출연이 결정되었을 때 기분을 들려주세요.
히지카타 토시조 역할로 참여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정말 기대가 되었습니다. 저는 원래 시대극을 좋아해서 검도를 시작했던 것도 있고, 신센구미의 히지카타 토시조 역할이라고 해서 혹시라도 타테(난투) 장면이 있지 않을까 하는 점에서도 마음이 끌렸습니다. 저 스스로 대하드라마에 대해서 강한 애착이 있기 때문에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 "세고돈"에 이어 두 번째 대하드라마입니다만, 지난 번과 비교했을 때 변화된 점이 있나요?
"세고돈" 때는 처음이라 어떻게 보아도 굉장히 힘이 들어갔었기 때문에(웃음). 이번에는 조금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세고돈" 출연 당시와는 다른 감각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제가 연기하는 역할을 가능한 한 많이 알고서 연기해 나간다고 하는 점에 있어서는 별로 달라진 게 없습니다만, 이번에는 들뜬 마음을 조금 가라앉히고 스스로 "진정해"라고 말하면서 연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촬영이 진행되는 도중에 현장에 참여하게 되었기 때문에 이미 전체적인 분위기는 만들어져 있었지만, "세고돈"을 포함한 NHK의 작품에서 전에 함께 일한 적이 있는 스탭분들과 이번에도 함께하게 되어 "그 작품 좋았지" 하면서 말을 걸어주고 환영해주셔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대하드라마는 장기간 같은 역할을 연기하는데요, 다른 작품이나 일과의 전환을 어떻게 하시나요?
의상의 힘이라는 게 대단해서 의상을 입고 가발을 쓰면 자연스럽게 역할로 되돌아옵니다. 역할을 연기하는 데에 있어서는 대본을 다시 한 번 읽어서 확인한 후에 현장에 가면 순조롭게 촬영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 단다라 하오리를 입는 것을 굉장히 기대했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입어보니까 어떻던가요?
여러 가지 의미로 크네요(웃음). 실제로 당시의 물건은 아니지만 일단 입어보면 굉장히 몸이 긴장됩니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 나뭇가지를 휘두르면서 자란 저로서는 굉장히 감격적이기도 하고 감사한 인연이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 모두가 알고있는 히지카타 토시조를 연기하는 것에 대한 압박감이나 새로운 히지카타 토시조를 만들어내는 것에 대한 생각 등이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히지카타 토시조를 연기해 오신 분들도 나름대로 히지카타 토시조의 모습을 캐치해서 각 작품 속에서 어떻게 연기할 것인지를 열심히 연구한 결과 멋진 히지카타 토시조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도 제대로 연기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동시에 "청천을 찔러라"에서만 볼 수 있는 히지카타 토시조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압박감은 별로 없습니다.
- 히지카타 토시조는 굉장히 인기가 있는 캐릭터인데요. 마치다씨 자신이 느끼는 그의 매력을 알려주세요. 그리고 실제로 연기하면서 자극을 받거나 배운 점이 있나요?
히지카타 토시조는 굉장히 자신감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니부장"이라고 불렸을 정도이기 때문에 조금은 광기가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는데요. 조사를 하면 할 수록 자기 자신에게도 엄격하고 주변에도 엄격하며, 스스로의 이치에 따르려고 했던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정말 마음이 강해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나아간다는 것도 분명 상당히 여러가지 생각을 스스로에게도 적용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히지카타 토시조를 연기하면서 저 자신도 그렇게 강해질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중요시했던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굉장히 배울 점이 많습니다. 저도 "저 자신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싶은가"를 자문하게 되었습니다.
- 히지카타 토시조의 이미지는 "자신에게 엄격하고 주변에도 엄격하다"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청천을 찔러라"에서의 히지카타 토시조는 어떤 존재인가요?
인물상을 중시하면서 연기하는 것은 물론입니다만 "청천을 찔러라"에서는 역시 시부사와 에이이치와 어떻게 관계를 맺어가는지가 주목할 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언뜻 보아서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기 때문에 어떻게 그 두 사람이 어울려 가는지를 저 스스로도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시부사와 에이이치도 시골 출신이라는 점에서 서로 공감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요. 자신이 어떤 생각으로 무사가 되었는지를 토로하는, 굉장히 중요한 장면입니다. 저도 시골 출신이라서 역할을 통해서 공감을 느끼면서 연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연기를 할 때 의식하는 부분이 있나요? 마치다씨와의 공통점이나 차이점을 알려주세요.
저는 도쿄나 번화가에 갈 때는 제가 시골 출신이라는 느낌을 드러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웃음) 패션이나 유행하는 것을 공부했었는데요. 혹시 그런 부분이 히지카타 토시조에게도 있지 않았을까 하고 상상했습니다(웃음). 무가 출신으로 무사가 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무사라는 것은 이런 것이겠지"라고 이미지화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을 의식하면서 연기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통점은, 시골에서 자라서 저의 경우는 연예계나 화려한 스포츠 세계를 동경했던 점, 히지카타 토시조의 경우는 무사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었던 점입니다. 닮지 않은 점을 굳이 꼽자면, 저는 다른 사람에게 별로 강권을 하지 않는 점이네요. 다만 그 부분은 시대가 다르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히지카타 토시조는 국중법도를 만들기도 했는데, 저는 소심해서 그런 결단은 좀처럼 하지 못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타테 장면에서는 요시자와 료씨나 코라 켄고씨와 함께 연기할 일이 많았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뭔가 이야기를 나눈 게 있나요?
요시자와씨는 상냥하게 말을 걸어 주셨고, 코라씨는 저의 타테 장면을 "대기실에서 모니터로 보고 있었어"하고 말씀해 주셔서 굉장히 땀을 흘렸네요(웃음). 그래도 덕분에 마음이 편해져서, 두 분다 친절하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 마치다씨 스스로가 당시에 살아 있었다면 어떤 삶의 방식을 취했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렇게 목숨을 걸 수 있었을까 하는 점은 지금의 저로서 도저히 상상이 안 되네요.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도망쳐 버렸을 지도 모르기 때문에(웃음) 그렇게 용감하게 살 수 있었을 지는 모르겠지만, 가족을 중시하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움직일 수 있는 부분은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시대에 혹시 살아 있었다면 무언가를 개선하기 위해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었다면 좋았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지만(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