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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여진구가 파트너 신하균과 연기 호흡이 좋았다고 말했다.
12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괴물'(연출 심나연, 극본 김수진) 종영 인터뷰에서 여진구는 신하균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여진구는 "대본을 읽으면서 이동식이라는 인물을 신하균 선배님이 연기하는 게 어떨까 정말 궁금했다"며 "선배님은 이동식이 아니었던 적이 없다. 이동식으로 있을 때 끊임 없는 자극이 새로웠고, 선배님의 연기가 굉장히 큰 영향을 줘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같이 작품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만나 좋았고, 서로 날 선 감정으로 연기하는 것이 재밌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여진구는 "신하균 선배님이 현장에서 멋있기도 하지만 웃음도 주시고 귀여우시다. 외향적인 스타일로 밝게 해주신다기 보다는 주변에 있다보면 귀엽고 멋있고 매력 있으신 분"이라며 "선배님만의 유머가 있는데, 옆에서 많이 접하다보니 동식이와 주원이도 감정 교류를 하지 않았나 한다"라고 했다.
'괴물'을 함께한 배우들에게도 존경심을 느꼈다고. 여진구는 "선배님들이 현장에 새로운 긴장감을 주셨다. 생각지 못한 부분을 만드는 걸 보면 '내가 나중에 선배님들처럼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옆에서 연기하며 행복했다"고 전했다.
한편 '괴물'은 폐쇄적인 지역사회 '만양'이라는 도시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을 이동식과 한주원이 추리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아가는 어찌 보면 예상 가능하게 흘러가는 이야기였지만, 드라마는 사건과 연계된 인물들의 심리 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내며 장르물 특유의 장점을 잘 살려냈다.
여진구는 지난 10일 종영한 '괴물'에서 경기 서부 경찰청 소속 경위 한주원을 연기했다. 그는 '괴물'에서 파트너 이동식을 향한 고뇌, 애증은 물론 아버지의 추악한 진실을 알게된 뒤 분노와 혼란에 휩싸이는 한주원의 심리 등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야누스적 매력에 더해진 폭발과 절제를 넘나드는 열연에 호평이 이어졌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21/0005283262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여진구가 파트너 신하균과 연기 호흡이 좋았다고 말했다.
12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괴물'(연출 심나연, 극본 김수진) 종영 인터뷰에서 여진구는 신하균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여진구는 "대본을 읽으면서 이동식이라는 인물을 신하균 선배님이 연기하는 게 어떨까 정말 궁금했다"며 "선배님은 이동식이 아니었던 적이 없다. 이동식으로 있을 때 끊임 없는 자극이 새로웠고, 선배님의 연기가 굉장히 큰 영향을 줘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같이 작품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만나 좋았고, 서로 날 선 감정으로 연기하는 것이 재밌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여진구는 "신하균 선배님이 현장에서 멋있기도 하지만 웃음도 주시고 귀여우시다. 외향적인 스타일로 밝게 해주신다기 보다는 주변에 있다보면 귀엽고 멋있고 매력 있으신 분"이라며 "선배님만의 유머가 있는데, 옆에서 많이 접하다보니 동식이와 주원이도 감정 교류를 하지 않았나 한다"라고 했다.
'괴물'을 함께한 배우들에게도 존경심을 느꼈다고. 여진구는 "선배님들이 현장에 새로운 긴장감을 주셨다. 생각지 못한 부분을 만드는 걸 보면 '내가 나중에 선배님들처럼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옆에서 연기하며 행복했다"고 전했다.
한편 '괴물'은 폐쇄적인 지역사회 '만양'이라는 도시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을 이동식과 한주원이 추리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아가는 어찌 보면 예상 가능하게 흘러가는 이야기였지만, 드라마는 사건과 연계된 인물들의 심리 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내며 장르물 특유의 장점을 잘 살려냈다.
여진구는 지난 10일 종영한 '괴물'에서 경기 서부 경찰청 소속 경위 한주원을 연기했다. 그는 '괴물'에서 파트너 이동식을 향한 고뇌, 애증은 물론 아버지의 추악한 진실을 알게된 뒤 분노와 혼란에 휩싸이는 한주원의 심리 등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야누스적 매력에 더해진 폭발과 절제를 넘나드는 열연에 호평이 이어졌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21/0005283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