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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evnVZ
[OSEN=한용섭 기자] 한화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김태균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올해 방송 해설위원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김태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8일 LG-KT전 중계에 나섰다. 초보 해설위원이지만, 입담을 자랑하며 자신을 스스로 ‘디스’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는 삼성과 함께 홈런이 없는 ‘유이’한 팀이었다. 그런데 삼성은 8일 잠실 두산전에서 1회 박해민이 솔로 홈런을 때려 팀의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LG만 홈런이 없었다. 10개 구단의 홈런 기록이 그래픽으로 나오자, 김태균 위원은 캐스터와 함께 홈런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김태균 위원은 "아무래도 날씨 영향, 국내 캠프라 타자들이 확실히 컨디션이 덜 올라온 경우가 있다. 홈런이라는 것이 나오기 시작하면 와장창 나오고, 안 나오면 안 나온다"고 LG가 아직 홈런이 없지만, 나올 때 되면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저도 선수 시절에 홈런으로 아주 욕도 많이 먹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고 웃으며 고백했다. 김태균은 선수 생활 막바지에는 3할대 타율-4할대 출루율을 유지했지만, 홈런 수가 급감해 팬들로부터 아쉬운 얘기를 들어야 했다.
LG는 이날 5회 무사 만루에서 유강남이 대타로 나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려 팀의 첫 홈런을 기록했다.
https://img.theqoo.net/IWvTb
KT 내야수 문상철은 지난해 김태균과 닮은 타격폼으로 바꿨다. 이전까지 일면식도 없던 문상철은 타격폼을 바꾼 뒤 김태균에게 조언을 부탁했고, 김태균은 다른 팀 후배이지만 자신의 타격 노하우를 자세하게 알려줬다.
이날 경기 막판 문상철이 대타로 나왔고, 김태균 위원은 “시범경기 때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이더라. 내가 먼저 연락해서 얘기해줬다. 다음 날 바로 홈런을 치더라. 나도 뿌듯했다”고 자신의 미담(?)을 스스로 공개하기도 했다. 김태균의 조언을 들은 문상철은 다음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또 김태균 위원은 자신이 선수 시절 발이 빨랐더라면, 백인천 감독의 4할 타율 기록을 깰 수도 있었을 거라고 입담을 자랑했다.
김태균 위원은 전날 7일 LG-KT전에 박용택 위원과 더블 캐스팅으로 해설에 나섰다. 그런데 박용택 위원이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동안, 김태균 위원의 말은 한 마디 듣기가 어려웠다. ‘김침묵’, ‘김먼산’ 등의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8일 경기에는 단독 해설위원으로 나서자, 구수한 입담을 자랑했다.
/orange@osen.co.kr
김해설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kbsn이 해설위원 fa 승자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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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한화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김태균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올해 방송 해설위원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김태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8일 LG-KT전 중계에 나섰다. 초보 해설위원이지만, 입담을 자랑하며 자신을 스스로 ‘디스’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는 삼성과 함께 홈런이 없는 ‘유이’한 팀이었다. 그런데 삼성은 8일 잠실 두산전에서 1회 박해민이 솔로 홈런을 때려 팀의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LG만 홈런이 없었다. 10개 구단의 홈런 기록이 그래픽으로 나오자, 김태균 위원은 캐스터와 함께 홈런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김태균 위원은 "아무래도 날씨 영향, 국내 캠프라 타자들이 확실히 컨디션이 덜 올라온 경우가 있다. 홈런이라는 것이 나오기 시작하면 와장창 나오고, 안 나오면 안 나온다"고 LG가 아직 홈런이 없지만, 나올 때 되면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저도 선수 시절에 홈런으로 아주 욕도 많이 먹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고 웃으며 고백했다. 김태균은 선수 생활 막바지에는 3할대 타율-4할대 출루율을 유지했지만, 홈런 수가 급감해 팬들로부터 아쉬운 얘기를 들어야 했다.
LG는 이날 5회 무사 만루에서 유강남이 대타로 나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려 팀의 첫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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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내야수 문상철은 지난해 김태균과 닮은 타격폼으로 바꿨다. 이전까지 일면식도 없던 문상철은 타격폼을 바꾼 뒤 김태균에게 조언을 부탁했고, 김태균은 다른 팀 후배이지만 자신의 타격 노하우를 자세하게 알려줬다.
이날 경기 막판 문상철이 대타로 나왔고, 김태균 위원은 “시범경기 때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이더라. 내가 먼저 연락해서 얘기해줬다. 다음 날 바로 홈런을 치더라. 나도 뿌듯했다”고 자신의 미담(?)을 스스로 공개하기도 했다. 김태균의 조언을 들은 문상철은 다음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또 김태균 위원은 자신이 선수 시절 발이 빨랐더라면, 백인천 감독의 4할 타율 기록을 깰 수도 있었을 거라고 입담을 자랑했다.
김태균 위원은 전날 7일 LG-KT전에 박용택 위원과 더블 캐스팅으로 해설에 나섰다. 그런데 박용택 위원이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동안, 김태균 위원의 말은 한 마디 듣기가 어려웠다. ‘김침묵’, ‘김먼산’ 등의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8일 경기에는 단독 해설위원으로 나서자, 구수한 입담을 자랑했다.
/orange@osen.co.kr
김해설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kbsn이 해설위원 fa 승자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