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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man is an island
누구도 홀로 떨어진 섬은 아니다
렌시티는 분명 사랑이야기인데 과하지 않게 은은한 메세지가 있어서 좋아
세상에서 둘 밖에 없는 듯 절박하게 사랑하는 두 사람인데, 둘만의 세계에 갇히고 싶은 집착과 세계관을 넓히고 서로를 지키고자 하는 욕망
그 안에서 고민하고 부딪히고 그러면서 성장해가는게 느껴졌음
레인보우시티는 아포칼립스 정치물이랑 같이 가는 서사인데, 사실 로맨스물에서 가장 중요한 둘 사랑만 이뤄진다면 배경이나 사건은 상관없어지게 되거든. 그럼 이야기는 그냥 캐릭터성이나 얼마나 미친 사랑인가 보여주는 것으로 납작해질 수 있는데, 나와 세계, 개인과 사회 등으로 이야기를 은근하게 확장하면서 끝까지 인물들과 배경을 놓지않고 가는게 좋았어
그것도 둘이 이부분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는 계기도 사향노루라는 동화적 이야기로 시작해서 그게 너무 아름답고 서글프게 그려졌고.
고립되고 싶어하지 않은 쪽이 닫힌 세계에서 오랜시간 몸 담고 있었던 석화쪽이라는 것도, 오히려 친구 많고 따르는 사람 많고 사회적 제스쳐따위 힘도 안 드는 곽수환은 다 버리고 둘만 있고 싶어하는 거 둘 다 너무 사친놈의 바탕에서 나온 고집이라 과몰입 옴
No man is an island
누구도 홀로 떨어진 섬은 아니다
렌시티는 분명 사랑이야기인데 과하지 않게 은은한 메세지가 있어서 좋아
세상에서 둘 밖에 없는 듯 절박하게 사랑하는 두 사람인데, 둘만의 세계에 갇히고 싶은 집착과 세계관을 넓히고 서로를 지키고자 하는 욕망
그 안에서 고민하고 부딪히고 그러면서 성장해가는게 느껴졌음
레인보우시티는 아포칼립스 정치물이랑 같이 가는 서사인데, 사실 로맨스물에서 가장 중요한 둘 사랑만 이뤄진다면 배경이나 사건은 상관없어지게 되거든. 그럼 이야기는 그냥 캐릭터성이나 얼마나 미친 사랑인가 보여주는 것으로 납작해질 수 있는데, 나와 세계, 개인과 사회 등으로 이야기를 은근하게 확장하면서 끝까지 인물들과 배경을 놓지않고 가는게 좋았어
그것도 둘이 이부분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는 계기도 사향노루라는 동화적 이야기로 시작해서 그게 너무 아름답고 서글프게 그려졌고.
고립되고 싶어하지 않은 쪽이 닫힌 세계에서 오랜시간 몸 담고 있었던 석화쪽이라는 것도, 오히려 친구 많고 따르는 사람 많고 사회적 제스쳐따위 힘도 안 드는 곽수환은 다 버리고 둘만 있고 싶어하는 거 둘 다 너무 사친놈의 바탕에서 나온 고집이라 과몰입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