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사 글에도 댓글 달았는데 ㅠㅠ
우리나라는 원래 손 없는 날이 꼭 지켜야 하는 날이 아니었데.
(수정)한자 문화권이다보니 중국 한국 일본에서 동서남북으로 다니며 사람에게 손해를 끼치는 귀신을 피하는 게 좋다 정도였지
그게 나라의 큰 일 말고 굳이 이사나 이동의 제한이 있는 건 아니었어.
다 일제시대에 내선일체 시작하면서 일본놈들이 뭐 할때마다 따지던 로쿠요에서 시작된 거고
제일 중요한 일은 무조건 대안길일, 타이안키치지츠, 따지면서 이사, 결혼, 개업 등등을 제한 하던 문화래ㅠㅠ
지금은 이삿짐 센터에서 보너스 받는 날이라 ㅋ
절대 없애실 생각을 안 하고 여전히 어른들 보시는 달력엔 손없는 날이 붙어서 나오지만 요즘도 이시국씨 이후로 일본 관련 불매를 하는 이 시국에
굳이 꼭 우리나라에 맞지 않는 걸 챙길 필요가 있을까? ㅠㅠ
일부 지방은 여전히 심각하게 지켜서 손없는 날엔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이사를 하는데 ㅠㅠ
악습을 고착화 시키는 게 과연 필요할까싶어 ㅠㅠ
우리나라도 한식날에는 조상들 묘를 벌초하고 봉분을 올리거나 묘 이장이나 지붕 올리기 하는 날이라고 아주 대표적인 손없는 날을 지키는 풍습이 있어.
3~4월에 갑자기 부모님께 끌려서 산소가보거나 차 끌고 놀러가는데 차 겁나 막히고 해본 적 있을거야 다들 ㅎㅎ
근데 그 외엔 정말 굳이 뚜렷하게 지키는 전통적인 손없는날은 거의 없대
하지만 이젠 이삿짐 업체와 더불어 ㅋ
이사청소, 입주청소하는 업체들까지도 손없는 날에 해야한다 아니면 부정탄다 공포마케팅 하면서 웃돈 버는 판이라 ㅠㅠ
굳이 지키지 않아도 되는 악습이 자꾸 늘어난다
결국 돈 때문이지만 ㅋ
잡담 손없는 날 이사해야 한다는 건 일본놈들이 들여온 건데 굳이 지킬 필요가 있을까?
1,968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