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트너
"파트너 좀 챙겨갖고 다니지."
"365일 24시간 딱 붙어서,
빤스색깔까지 파악하고 있는게 파트넌데."
"고기국물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죽치고 계시는게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가 싶어서."
"파트너는 365일 24시간 내내
붙어있는거라고 들어서요."
2. 모방범
"왜 그렇게 보세요.
누가 알면 내가 거기다 묻은 줄 알겠네."
"..."
"...내가 했다?"
"그럼 이대로 모방범 될까요?
하긴 아버지가 그러셨죠.
한주원이 모방범이다, 그렇게 정리할까요?
혹시 진짜면 어떡하나 고민되시나."
3. 어디서, 누군가
"한경위님, 조심하세요.
여기는요, 비밀이 없어.
어디서 누군가 다 보고 있거든."
4. 어디가 그렇게 좋습니까?
"내가 그렇게 좋아요? 내 뒷조사도 하시고."
"그러는 이경사님은 내 어디가 그렇게 좋습니까?
내가 과거에 외사에서 뭘 했는지
궁금해 미칠 지경인 거 같던데."
5. 또라이
"아오 뭐 이상한 또라이들만 모여가지고... 딱이네!"
"뭐가 딱이야, 기분 나쁘게!
한경위님이 기분 나쁘시겠다고, 우리랑 묶여서."
"저 지금 공무수행 중입니다."
"어디서 많이 봤던 또라이 짓인데?"
6. 까내까
"자기들끼리는 못잡아먹어 안달이래도,
외부에서 적이 오면 똘똘 뭉쳐 적부터 까내지.
이 안에서 벌어진 일은 이 안에서 해결해야지.
남이 들어와서 우리 중 누굴 까내는 꼴을 못봐요!
일단 감싸고 보는거야, 그게 만양사람들이에요."
"전 그저 불법행위를 목격했고,
공무 집행을 했을 뿐입니다."
"공무집행은 아니지. 한경위,
우리가 공무중은 아니었잖아요."
"아, 그런가요?
그냥 두들겨 맞게 내버려 둘 걸 그랬네."
7. 손절
(아들 손절)
"내칠땐 언제고"
(아빠 손절)
8. 귓속말
"이중에 누굴까? 알아 맞춰 보세요!"
"이짓거리한 이유, 이거 어떻게 설명하시려구"
9. 법과 원칙
"자, 이제부터 한주원 경위는
어디까지 갈 수 있습니까.
한경위가 좋아하는 법과 원칙,
다 던져버릴 수 있습니까?"
"이경사님은 어쩌시려나.
법과 원칙 그딴거,
다 던져버릴 수 있습니까?"
10. 운전실력
"이동식 경사,
우리 지금 순찰차 타고 있습니다!"
"황경위님, 꽉 잡으십시오."
역시 아버지 피셜 습득력 빠른 한주원이 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