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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말기 환자도 단번에 완치"…'꿈의 항암제' 국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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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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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노바티스 '킴리아' 허가
환자 몸에 있는 면역세포 활용
유도탄처럼 암세포만 찾아 공격

치료비 5억원 수준이지만
건보적용 땐 수백만원 될 듯


환자 몸에 있는 T세포(면역세포)를 조작해 유도탄처럼 암세포만 찾아 공격하는 ‘꿈의 항암제’가 국내에 들어왔다.

치료 효과는 획기적이다. 노바티스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와 함께 성인 재발성·불응성 DLBCL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시험에서 53%가 킴리아 투여 3개월 뒤 약에 반응했다. 39.1%는 암이 완전히 사라졌다. 33%는 2년이 지나도 재발하지 않았다. 치료 대상이 두 차례 이상 항암치료와 조혈모세포 이식에 실패해 기대수명이 3~6개월에 불과한 환자라는 점에서 ‘꿈의 항암제’란 별명이 붙었다. 소아 재발성·불응성 ALL 환자는 암이 완전히 사라진 비율(완전관해 비율)이 82%에 달했다.

킴리아의 또 다른 장점은 ‘원샷 원킬’이다. 기존 DLBCL 치료제는 5~6종의 항암제를 2~3주일 간격으로 6~8회 투여하지만, 킴리아는 단 한 번 주입으로 끝난다. 환자의 몸에서 뽑아낸 T세포를 쓰는 덕분에 상대적으로 부작용도 덜한 편이다.



문제는 비용이다. 1인 맞춤형 항암제이기 때문에 치료비(미국 기준)가 5억원에 달한다. 건강보험 비급여라서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 내년께 보험을 적용받게 되면 환자부담액은 수백만원 수준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국내에는 노바티스가 인증한 세포배양 시설이 없어 T세포를 미국으로 옮겨 증식한 뒤 다시 국내로 들여와야 한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5&aid=0004508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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