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보던 인터뷰들이랑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니시보시에 대해서 조금은 자세하게 인터뷰 되어있는 것 같아서
짧지만 번역해왔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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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읽고 "비를 피하는 것 같은 이야기"라는 코멘트를 하셨는데, 실제로 촬영을 해 보니 어떻던가요?
- 촬영에 들어가 보니까 원작의 부드러운 분위기가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점원 세 사람의 관계성을 연기하는 것도 재미있고,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에 따라 분위기가 매회 휙 바뀌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촬영현장의 분위기는 어떤 느낌이었나요?
- 나카우치 역의 후지와라 키세츠씨와 코바야시 역의 모리사키 윈씨는 온화한 분들이라 금방 어려움 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로 농담도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가 되었기 때문에 현장 분위기가 굉장히 좋습니다.
원작에서 특히 인상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셨나요?
- 역시 제1화에 나오는, 회사일로 우울해진 여성분이 비를 피하듯이 바에 들어오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정년 퇴직을 맞이한 샐러리맨의 이야기나 밀감 통조림을 주문한 겉보기에 거칠어 보이는 손님 이야기도 재미있었습니다.
아마미야라는 캐릭터의 매력은 어떤 부분에 있다고 생각하세요?
-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그게 결코 강압적이지 않아요. 중요한 부분을 흙 묻은 발로 밟지 않으면서 다가가서 상대방에게 좋은 영향을 약간만 전하죠. 그런 부분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미츠보시 양주당"의 어떤 부분이 바(bar)로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세요?
- 여러 사람들이 안고 있는 고민을 토로할 수 있는, 멋진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그곳에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세 사람이 있는 점도 재미있네요.
마치다씨 자신이 손수 만든 요리를 대접할 수 있다면 누구에게 어떤 요리를 대접하시겠어요?
- 사실 어머니의 퇴직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날, 가족 모두에게 비프스트로가노프를 만들어 준 적이 있습니다. 평가도 좋아서, 그 후에 앞치마를 선물로 받았네요(웃음). 그래서 앞으로도 기회가 있다면 가족에게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하고 싶습니다.
"미스터리 보니타"의 독자분들에게 메시지 부탁 드립니다.
- 원작의 팬 여러분도 즐기실 수 있도록 원작의 좋은 부분을 잘 반영하면서 저 나름의 아마미야 료이치로를 연기하고 있습니다. 드라마도 꼭 즐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