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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 범규 화보 모음 - [2021 DREAM WEEK] '2020.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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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7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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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DREAM WEEK] '2020.tx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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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을 마무리하며, 나 자신에게 한마디 해본다면요?

솔직하게 말하자면, 개인적인 감정이나 육체적으로도 올 한해에는 참 힘들었던 한애였어요.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정말 또 많은 일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한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 조금 말하기 쑥스러운데... 해볼게요! 2020년 한 해 동안 정말 고생 많았다. 범규야...!



그렇다면, 2020년을 마무리하며 멤버들에게 한마디 해볼까요?

2020년, 올 한해는 정말 다나다난했잖아요. 아마 우리 멤버들이 다 같은 생각을 할 것 같아요. 우리 모아 분들이 없었기 때문에 힘들고 많이 지쳤을텐데, 다들 힘든 내색 없이 이 시기를 잘 이겨내줘서 정말 고맙고, 우리 2021년에도 화이팅해요!



2020년을 마무리하며, 가장 보고싶었을 모아들에게 한마디 보낸다면?

정말 모두 많이 힘들었던 한 해였던 것 같아요. 우리가 그랬든 모아 분들도 우리를 보면서 힘을 냈을 텐데,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고, 2021년에는 많이 봐서 서로에게 힘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니 다른 것보다 만날 날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보고 싶어요.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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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2018년, 데뷔하기 전에 범규씨는 '무엇을 하기 위해서 가수가 되고 싶다'고 했었어요. 혹시 기억하고 있나요?

음...아니요. 

2018년의 범규씨는 처음 기타 공연에 가서 내 실력으로 이렇게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할 수 있구나를 생각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단 생각에 가수를 꿈꿨다고 답을 했어요.

가수가 되려고 생각한 계기는 지금도 바뀌지 않은 것 같아요. 계기는 여전히 똑같아요.



2018년, 범규씨에게 팬의 존재한 "부모님과 떨어져 있어도 힘을 주는 부모님 같은 존재"라고 했어요. 그렇다면 2020년, 범규씨에게 팬의 존재란 무엇일까요?

정말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 어떻게 보면 팬과 아티스트의 관계지만 모아들과 이야기 하다 보면... 언젠가부터 저도 제 고민을 말하고 있고 모아 분들도 저에게 고민을 털어놓을 때가 있어요. 그렇게 서로 이야기 하다 보니까 조금 더 돈독해지는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베스트 프렌드라고 말하고 싶어요.



2018년, 범규씨는 데뷔 이후, 팬들에게 "범규팬이라고 자랑할 수 있을 만큼 든든한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했어요. 그런 가수가 된 것 같나요?

음...아직은. 아직은 아닌 것 같아요. 아직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모르는 사람이 많을거고, 만약 그룹을 안다고 할지라도 그 안에 있는 범규라는 멤버를 모르는 사람은 많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아직은 제가 더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범규씨를 좋아하는 팬 분들에게 있어선, 범규씨만큼 든든한 사람이 없을 것 같은데요?

지금보다 더 든든한 범규가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할 거예요. (웃음)



데뷔 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라는 이름으로 모였을 때, "다섯 명이 한 팀이다" 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느꼈던 감정이 있을까요?

회사를 처음 간 날, 처음으로 멤버들을 만났고 한 팀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처음 보는 사람들과 팀을 한다는 것 자체가 두렵기도 하고 낯설기도 했는데, 다르게 생각해보면 "팀"이라는 하나의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게 좋았어요. 정말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죠. 지금 와서 솔직하게 말하자면, 걱정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처음 서울에 올라올 때 가진 생각은, 천천히 준비해서 완벽하게 데뷔하자는 거였거든요. 그런데 그 데뷔 준비가 제 생각보다 너무 빨리 진행됐던 거예요. 전 이제야 연습을 시작하는데. 다른 멤버들은 이미 연습이 많이 되어 있는 상태였다 보니 불안함이 정말 컸어요.

2020년, 연말쯤 연말 무대에 대한 비하인드 이야기를 하면서 혼자만 곡을 몰라 빨리 나가는 진도에 '아, 내가 빨리 따라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이 악물고 연습했다'는 이야기를 했던 범규씨가 떠오르네요.

맞아요. 비슷한 느낌이죠. 데뷔를 준비하면서도 그렇고 연말 무대를 준비하면서도 그렇고 멤버들이 항상 옆에서 많이 도와줬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생각해요. 우리가 "팀"이라서 너무 좋다. 멤버들이 "우리"라서 좋다고.



코로나 전, 음악방송 무대 전에 모아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있었잖아요. 그때로 돌아간다면, 첫 마디가 무엇일 것 같나요?

음... 이 순간이 지금 되게 행복하다고 말할 것 같아요. 모아 분들과 함께 하는 지금. 이 순간이 이렇게 소중한지 몰랐다고.

이렇게 오래 모아들을 못 만날 시간이 올 줄 몰랐으니까요?

네. 정말 상상도 못 했어요. 모아가 없이 무대를 한다는 걸. 정말... 상상도 해본 적이 없었어요.




Team



2년 차잖아요. 멤버들과 작년보다는 더 끈끈해졌을 것 같아요. 멤버들이 든든하게 느껴질 때가 있을 것 같은데 언제일까요?

모든 순간들이요 멤버들이 옆에 있는 모든 순간에서 항상 든든함을 느껴요. 아까도 얘기했지만. 전 아마 저 혼자였다면 못 했을 것들이 많았을 거예요. 하지만 멤버들이 있어서 이만큼까지 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현재 범규씨는 무엇 때문에 이 일을 계속하고 있을까요?

행복 때문에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 행복을 찾아서 가고 있는 것 같고요. 

그렇다면 우리(TXT)는 무엇 때문에 이 길을 걸어가고 있는걸까요?

똑같을 것 같아요. 멤버들도 저처럼 행복을 찾아서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현재, 범규씨는 어떤 목표를 꿈꾸고 있을까요?

예전에는 신인상이었어요. 최근에 대구에 있는 본가에 다녀와서 느낀 게 있는데 '사람 최범규'로서는 든든한 아들이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로서 커버를 한다든지, 이번 앨범에 곡을 넣는다는지 하는 목표가 생겼어요.



팀 회의를 가질 때, 얘기를 나눈다고 했는데 혹시 속 깊은 이야기를 언제, 어디서 주로 할까요?

주로 숙소에서 해요. 근데 사실 전 속 깊은 이야기는 잘 안 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웬만하면 혼자 참는 성격이라서 힘든 순간이 왔을 때도 혼자 견디고 이겨내는 성격이에요. 그렇지만 우리, 팀과 관련된 이야기라면 해요. 우리 팀을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거니까. 그런 이야기들은은 다 함께 모여서 숙소나 연습실에 옹기종기 모여서 해요.



2020년 현재는 어땠을까요? 돌아보면 "무엇을 했다"라고 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020년에는 가수로서의 직업을 갖게 되면 당연한 것들만 해와서 어떻게 보면 조금 심심한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이 들어요. 그중에서도 건강하게 잘해온 것이 뿌듯하고, 모아들을 만나지 못한 게 가장 아쉽고요.



아이돌로서 범규씨만의 룰이 있을 것 같은데 혹시 말해줄 수 있을까요?

무대만큼은 "열심히 하자!" 무대 위에서는 항상 잘하고 싶은 마음뿐이에요. 항상 무대를 끝내고 와서 모니터링을 하는데, 어떨 땐 되게 자랑스럽고 뿌듯할 때가 있고, 어떨 땐 많이 아쉽거든요. 매번 다른 것 같아서 항상 프로페셔널하자는 마음으로 임하려고 해요.



2020년의 범규씨가 2021년의 범규씨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범규야, 2021년에는 좀 더 많은 행복을 찾아보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모든 순간을 함께 했기에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어요.

- 범규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Tomorrow



내일의 나는 오늘의 나와 무엇이 달랐으면 좋겠어요?

못해 본 일도 많고,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솔직히 기대를 하고 있는 것들이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콘서트를 하거나 뭘 해도 쓰러지지 않을 만큼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오늘보다 건강한 범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네요. (웃음)



단독 콘서트를 하고, 팬들을 만날 수 있으면 어떨 것 같아요?

우리만을 보러 온 모아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곡들을 불러주고 싶어요.



미래의 범규씨 앞에 달릴 수식어가 생긴다면 어떤 거였으면 좋겠나요?

무드 메이커 혹은 분위기 메이커라는 이름이 부담감이나 압박을 주기도 하지만, 그래도 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수식어 같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불리고 싶어요.



10년 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무대 위 모습은 어떨까요?

지금의 제가 데뷔 초와 다른 것처럼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지 모르니까 상상이 잘 가지 않아요. 그렇지만 지금의 저를 유지하되, 긍정적인 방향의 모습으로 있었으면 좋겠어요.



1년 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게

2021년, 개인적은 목표는 내면적으로나 외면적으로 좀 더 단단해졌으면 좋겠고 우리 멤버들과 함께 단독 콘서트를 너무 하고 싶어요. 꼭 했으면 좋겠어요.



1년 뒤, 모아에게

2020년에는 개개인의 모아가 어땠을지 잘 모르지만, 전 모아를 못 봐서 슬펐어요. 그래서 2021년에는 부디 만날 날이 많았으면 좋겠고, 힘든 일이 있을 때 저희 노래를 들어도 좋고, 뭘 해도 좋으니까 항상 위로받는 일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모아, 우리 2021년도 같이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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