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밴쿠버 올림픽 당시 여자 피겨 선수들을 보면
이 시기엔 약 60~70%의 선수들이 타이즈로 부츠를 덮는 식으로 스타킹을 착용했음
유럽 선수들이나 성숙한 스타일의 선수들은 부츠를 드러냈기 때문에 전부는 아니었지만
주니어 선수들, 동양계 미국인을 포함한 동양권 선수들, 특히 선수풀이 엄청 많은 일본 선수들이 전부 덮덮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타이즈로 부츠를 덮는 덮덮 스타일이 많이 보였었음
우리나라같은 경우 김연아 선수가 데뷔 이후로 쭉~덮덮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이 형태가 익숙할거임ㅇㅇ
위의 김연아 선수랑 가까운 시기 활동했던 국내 선수들도 전부 덮덮이었음
그럼 최근 유행은 모다?
당장 최근 국내 피겨 종합선수권 여싱 보면 딱 보임
딱 보면 알다시피 지금은 부츠를 드러내는게 유행임ㅇㅇ
일본도 이미 깐부츠가 점령 완료
원랜 덮덮이 약간 주니어때나 한다는 인상이 있는데
요즘 일본 여싱들은 주니어조차 깐부츠파가 다수인듯
동양계 미국인인 알리사 리우나 팅쿠이도 주니어시절부터 이미 깐부츠
현재 여싱계를 주름잡는 러시아 여싱들도 시니어 주니어를 막론하고 탈덮해서 깐부츠파가 점령중임
덮덮의 장점은
부츠까지 다리길이로 보이니까 다리가 길어보임
스케이트 흠집이나 자국을 가려줌
스케이트 끈을 고정해줌
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피겨팬들 (특히 올드피겨팬들)은 부츠가 보이는걸 선호한다고 함
덮으면 발목이 이상하게 보임
발에서 바로 스케이트날이 나오는 것 같아서 이상함
덮는건 키가 작은 주니어때나 하는거라는 인식
흰색 부츠가 보이는게 클래식하고 더 예쁨 (초기 피겨선수들은 부츠를 드러냈기 때문에)
대충 이런 이유로ㅇㅇ
원덬은 피겨 부츠 자체가 예뻐서 좋아하고 요즘은 선수용 부츠 디자인이 넘 고급지고 예쁘기 때문에 (에디아 아이스플라이 or 피아노) 드러내는걸 선호하는 쪽!
그리고 덮는 타이즈는 아무래도 덮어야 하다보니 두께감이 있는데 덮지 않는 타이즈는 덜 두꺼워서 괴리감이 덜하기도 함
참고로 깐부츠파도 덮덮파도 극혐하는 스타일이 있으니
그것은 반덮
주니어 시절에 덮덮이었던 선수가 깐부츠로 넘어가는 과도기 시점에 이런 반덮을 보기도 하는데
흑흑 너무 별로....
다행히 대부분 한시즌쯤 이러다가 깐부츠로 넘어감ㅇㅇ
+ 덮덮 타이즈 고정방법은 타이즈 브랜드마다 다르겠으나
이런식이 많은듯ㅇㅇ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