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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 범규 화보 모음 - 2021.03 V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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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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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의 의미가 '서로 다른 너와 내가 하나의 꿈으로 모여 함께 내일을 만들어간다'예요. 여기서 그 꿈은 뭘까요?
연습생 때는 꿈이 '데뷔'였어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라는 팀에 저희 모두가 잘 어울린다고 여겼던 이유가 다들 개성이 강하고 굉장히 다르거든요. 그러다 보니 다섯 명이 처음 만났을 때는 무척 안 맞았어요. 서로 다른 사람이 다 자기가 맞다고 여겼으니까요. 그러다 데뷔라는 목표를 두고 멤버들이 하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맞춰가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그 꿈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것 같아요. 꿈이 확장됐다고 해야 하나. 어떤 사람은 자기의 롤 모델과 같은 사람이 되는 게 꿈일 수 있고 어떤 사람은 곡을 쓰는 게 꿈일 수도 있고. 다들 그런 목표를 하나씩 가지고 좇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작곡 욕심이 있어요.

작곡하고 싶은 이유가 있나요?
저를 표현할 수 있으니까요. 사실 힘들다는 말을 잘 못하잖아요. 하지만 곡으로는 표현할 수 있어요. 제가 썼던 '거울 속의 미로'도 '더 이상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 슬럼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을 노래로 표현했거든요. 저는 작곡을 힘들 때만 해요. 힘들 때 찾게 되더라고요. 저를 표현하는게 필요하니까.

'거울 속의 미로'를 어떻게 프로듀싱하게 됐나요? 해외 언론을 통해 "노래와 춤을 연습할 때, 거울에 비친 내 자신의 모습에서 다른 사람을 보기 시작했던 경험에서 비롯된 곡"이라고 들었어요.
뭘 잘 모르고 자신감에 차 있던 때는 거울을 보면 제가 잘나 보이고 춤을 추든 노래를 부르든 늘 괜찮아 보였어요. 
보통 나 자신의 부족함에 관해 생각할 때 슬럼프가 오는 것 같아요. 슬럼프가 저를 한번 갉아먹기 시작하면 끝까지 갉아먹거든요. 그때는 거울 보기가 싫더라고요. 춤추는 것도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마음에 안 들고.

래도 스스로 자랑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뭔가요? 좀 더 채우고 싶은 부분은요?
저보다 더 오래 연습하고 분명히 재능이 더 많은 사람이 있을 텐데 근성 하나로 버텨냈다는 게 자랑스럽긴 해요. 제가 지금 행복하지 않다는 건 아니고요.
요즘 행복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내 행복의 기준은 무엇인가?'에 관한 생각을 지난해에 계속했어요. 다른 사람의 행복의 기준도 궁금해서 친구들에게도 묻고 그랬죠.

행복의 기준을 찾았나요?
자유더라고요.

어릴 때부터 틀이나 간섭 없이 자유롭게 살아온 듯해요.
부모님께서 제가 뭘 하든 다 하게 놔두셨어요. 피아노 배우고 싶으면 배웠고 기타 치고 싶으면 기타를 쳤어요. 강요는 한 번도 없었어요.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어요. 어릴 때 기타가 너무 치고 싶어서 학원 한번 가지 않고 독학해서 밴드부에 들어갔고, 그렇게 공연 다니다가 캐스팅돼서 여기까지 왔거든요. 저는 누가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도 싫어해요.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둬야 잘 굴러가는 스타일이에요.

추구하고 싶은 자유와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죠?
더 큰 행복을 위해 잠시 감수한다고 여겨요. 무대에 서거나 팬들과 만날 때는 행복하다는 감정만 있거든요. 그것만 생각해요. '일단 지금에 집중하자'예요. 더 단단해지는 게 올해 목표거든요.

3월 4일이면 데뷔 2주년이에요.
팬들과 만나는 게 엄청 기대돼요. 최근에 그 순간이 그립더라고요. 저희가 무대에 등장하기 전, 노래가 잠깐 꺼지고 암전이 되면 팬들이 함성을 지르는데, 그때 굉장히 행복하면서도 마음가짐이 확 달라지거든요.

직접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프로듀싱한다면, 어떤 서사를 기획해보고 싶나요?
지금까지의 스토리가 너무 복잡해 회사에 맡기겠습니다(웃음). 친구들의 여정은 이미 회사가 짜놓았을 거예요.

팀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요?
아직 찾고 있어요. 예전에는 저에게 '분위기 메이커'라는 수식이 있었는데 최근 그 수식어가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제가 그런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거죠. 그래서 다시 찾아야 해요.

특별히 좋아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무대나 곡이 있나요?
'날씨를 잃어버렸어'. 그 노래에 제가 잘 어울리거든요(웃음).

영화나 게임 속에서 한 달을 살아야 한다면, 어떤 이야기 속에서 살아보고 싶나요?
<해리 포터>요. 마법 빗자루 한번 타봐야죠. 어떤 팀에 들어갈지, 어떤 기숙사에 갈지 고민도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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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vogue.co.kr/?p=239849


사진 스캔 출처 twitter / @txtj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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