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서 토요일 넘어가는 새벽 1시쯤이였을거야
깊게 잠든건 아니였고 자야지~ 하고 눈 감고 잠든지 얼마 안됐을 때 쯤인듯
벽을 등지고 오른쪽으로 누워서 잠들었어
왼쪽 귀가 천장을 향해있는 자세였고
어렴풋이 잠이 들었는데 왼쪽 귀에 바람이 느껴지는거야
내가 등진 벽 쪽에 큰 창이 있긴한데 겨울이라 쌀쌀해서 항상 창문을 닫고 커튼까지 치거든
그리고 그냥 자연스럽게 부는 바람이 아니라 누군가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바람이였어
https://img.theqoo.net/YNPUw
딱 이 먼지 청소할때 쓰는 이걸로 계속 내 귀에 바람을 불어넣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
저거 누르면 쉬익쉭 소리나는거 알지 딱 그 소리 계속 나고
바람도 진짜 리얼하게 느껴지고
꿈 속에서 눈은 못 뜨고 뭐야 뭐야만 반복했는데
누군가 중얼거리는 소리도 동시에 났거든?
근데 그게 분명 동생 목소리였어
무슨 말을 계속 반복했는데 그 말이 뭔지 도저히 기억은 안나
아무튼 눈은 안떠지지 뭐야 뭐야만 반복하다가 뭐야!!!! 하면서 깼는데 분명 내가 입을 벌려서 뭐야 라고 말했는데 눈을 떠보니까 나는 입을 다물고 있고 당연히 내 방엔 아무도 없고...
암막 커튼까지 다 쳐져있어서 방이 진짜 깜깜했는데 그 순간 너무 소름돋아서 베개 들고 엄마 옆에 가서 낑겨 잠...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나이 스물여덟 먹고 이게 뭐하는거지 싶긴한데 그동안 무서운 꿈을 몇번 꾸긴 했어도 이렇게까지 소름돋고 무서웠던건 처음이라 엄마한테 달려갈 수 밖에 없었어.....
엄마 옆에서 잘 자다가 깼는데 엄마가 좁은데 왜 와있냐곸ㅋㅋㅋㅋㅋㅋ무서운 꿈 꿨어.... 하니까 엄마가 그냥 응~ 하더라고
원래 이런거 어이없어 하시는데 웬일로 받아주시더라고...엄마ㅠ_ㅠ
동생은 동생 방에서 걍 잘 쳐자고 있었고 당연히 내 방에는 온 적도 없다고 함
쓰고 보니 별거 아니지만 깬 직후의 그 공포는 잊혀지지가 않네
깊게 잠든건 아니였고 자야지~ 하고 눈 감고 잠든지 얼마 안됐을 때 쯤인듯
벽을 등지고 오른쪽으로 누워서 잠들었어
왼쪽 귀가 천장을 향해있는 자세였고
어렴풋이 잠이 들었는데 왼쪽 귀에 바람이 느껴지는거야
내가 등진 벽 쪽에 큰 창이 있긴한데 겨울이라 쌀쌀해서 항상 창문을 닫고 커튼까지 치거든
그리고 그냥 자연스럽게 부는 바람이 아니라 누군가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바람이였어
https://img.theqoo.net/YNPUw
딱 이 먼지 청소할때 쓰는 이걸로 계속 내 귀에 바람을 불어넣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
저거 누르면 쉬익쉭 소리나는거 알지 딱 그 소리 계속 나고
바람도 진짜 리얼하게 느껴지고
꿈 속에서 눈은 못 뜨고 뭐야 뭐야만 반복했는데
누군가 중얼거리는 소리도 동시에 났거든?
근데 그게 분명 동생 목소리였어
무슨 말을 계속 반복했는데 그 말이 뭔지 도저히 기억은 안나
아무튼 눈은 안떠지지 뭐야 뭐야만 반복하다가 뭐야!!!! 하면서 깼는데 분명 내가 입을 벌려서 뭐야 라고 말했는데 눈을 떠보니까 나는 입을 다물고 있고 당연히 내 방엔 아무도 없고...
암막 커튼까지 다 쳐져있어서 방이 진짜 깜깜했는데 그 순간 너무 소름돋아서 베개 들고 엄마 옆에 가서 낑겨 잠...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나이 스물여덟 먹고 이게 뭐하는거지 싶긴한데 그동안 무서운 꿈을 몇번 꾸긴 했어도 이렇게까지 소름돋고 무서웠던건 처음이라 엄마한테 달려갈 수 밖에 없었어.....
엄마 옆에서 잘 자다가 깼는데 엄마가 좁은데 왜 와있냐곸ㅋㅋㅋㅋㅋㅋ무서운 꿈 꿨어.... 하니까 엄마가 그냥 응~ 하더라고
원래 이런거 어이없어 하시는데 웬일로 받아주시더라고...엄마ㅠ_ㅠ
동생은 동생 방에서 걍 잘 쳐자고 있었고 당연히 내 방에는 온 적도 없다고 함
쓰고 보니 별거 아니지만 깬 직후의 그 공포는 잊혀지지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