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이제 스무살인 한 살 어린 여동생이 있어 걔 이번 수능 등급은 54445<(수학 가형 화학1 생명1 선택) 인데 수시로 1지망이었던 곳이 붙어서 인서울 중상위 공대를 가게 됐어 동생이 무척 가고 싶어했던 곳이라 둘이서 되게 기뻐했거든
근데 동생이 그 대학을 붙기전에는 그렇게 가고 싶어했는데 막상 붙고 나니깐 더 좋은 곳에 가고 싶어졌는지 나한테 반수해서 한/약/수를 가고 싶다고 하는거야
난 현역 때 12211을 맞고 연고대 공대는 갈 성적을 맞고 의대 갈 수 있겠다 싶어서 이번에 시대인재 대치에서 장학금 받고 재수해서 11111로 삼룡의 최초합권 성적이 나와서 결과 기다리고 있거든
그래서 내가 이번에 지원 받아서 의대 가는거 보고 엄마한테도 자기 반수로 걸어놓고 학교 공부 거의 안하고 한약수 가겠다고 했는데 엄마 반응이 그냥 가지 그 성적으로 무슨 한의대를 가겠다고 반수를 해야되냐 하셨나봐 동생은 언니는 재수 시켜줬으면서 왜 본인은 안시켜주냐고 그러고 있고... 그래서 나한테 불공평한거 아니냐고 언니 이번에 의대 가서 지금 엄마 아빠라면 언니 말을 더 들을거 같으니깐 설득을 해주든가 아니면 본인 과외를 시켜주든가 해주래 엄마 아빠가 학원 안보내주면 나한테 과외 받아서라도 가야겠다고 말하더라고
근데 난 솔직히 회의적이었거든 그 성적으로 1년 더해서 한의대 가기는 무리라고 생각해서...거기다 수학 4등급도 4갠가 찍어서 맞은거라고 해서 거의 5등급 정도라고 봐야돼 그래서 동생한테 조금 힘들 수도 있다 2년이면 가능하니깐 2년 잡고 공부할 수 있겠냐고 물어봤는데 그건 싫다고 1년 해서 안되면 다시 돌아 가거나 대학 간판 갈아끼워서 공기업이나 대기업 준비하겠다고 하더라고
근데 동생 말도 맞잖아 나는 재수 시켜줬는데 동생은 학원 안보내주고 반수도 안시켜준다는게 내가 우대받는거나 마찬가지라 되게 미안한거야ㅠ 근데 가능성도 봐야 하는건데 솔직히 1년으론 힘들거 같은데다 심지어 그냥 재수도 아니고 어쨌건 학교 생활은 거의 안하고 비대면이라고 해도 반수는 반수잖아 그리고 내 동생이니깐 잘 알지 얘는 적당히 하라는거 성실히 하지만 1년동안 오직 공부만 하고 딴짓안할 애라고 말하기 힘들어
그래서 동생한테 일단 해보라고 해서 부모님 설득을 하든 내가 가르쳐주든가 학원을 보내든가 or 그냥 학교 생활 하라고 조언해주든가 이 선택지에서 어떻게 해줘야될지 고민인데 덬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알고 싶어ㅠㅠ
(혹시 동생이 이제껏 차별 대우 받은거 아니냐고 할 덬 있을까봐 말하는데 그런건 없었어 난 공부 잘하고 무뚝뚝한 장녀 이미지에 동생은 딱 애교 많고 부모님한테 애정표현 잘하는 막내라 아예 포지션?이 달랐어 학원도 똑같이 보내주시고 뭐 사주시는거나 집안일도 비슷하게 했음 솔직히 동생이 애교가 많아서 더 좋아하시는건 동생이고 성격이나 성적 때문에 나를 더 듬직?하게 생각하시는 느낌)
근데 동생이 그 대학을 붙기전에는 그렇게 가고 싶어했는데 막상 붙고 나니깐 더 좋은 곳에 가고 싶어졌는지 나한테 반수해서 한/약/수를 가고 싶다고 하는거야
난 현역 때 12211을 맞고 연고대 공대는 갈 성적을 맞고 의대 갈 수 있겠다 싶어서 이번에 시대인재 대치에서 장학금 받고 재수해서 11111로 삼룡의 최초합권 성적이 나와서 결과 기다리고 있거든
그래서 내가 이번에 지원 받아서 의대 가는거 보고 엄마한테도 자기 반수로 걸어놓고 학교 공부 거의 안하고 한약수 가겠다고 했는데 엄마 반응이 그냥 가지 그 성적으로 무슨 한의대를 가겠다고 반수를 해야되냐 하셨나봐 동생은 언니는 재수 시켜줬으면서 왜 본인은 안시켜주냐고 그러고 있고... 그래서 나한테 불공평한거 아니냐고 언니 이번에 의대 가서 지금 엄마 아빠라면 언니 말을 더 들을거 같으니깐 설득을 해주든가 아니면 본인 과외를 시켜주든가 해주래 엄마 아빠가 학원 안보내주면 나한테 과외 받아서라도 가야겠다고 말하더라고
근데 난 솔직히 회의적이었거든 그 성적으로 1년 더해서 한의대 가기는 무리라고 생각해서...거기다 수학 4등급도 4갠가 찍어서 맞은거라고 해서 거의 5등급 정도라고 봐야돼 그래서 동생한테 조금 힘들 수도 있다 2년이면 가능하니깐 2년 잡고 공부할 수 있겠냐고 물어봤는데 그건 싫다고 1년 해서 안되면 다시 돌아 가거나 대학 간판 갈아끼워서 공기업이나 대기업 준비하겠다고 하더라고
근데 동생 말도 맞잖아 나는 재수 시켜줬는데 동생은 학원 안보내주고 반수도 안시켜준다는게 내가 우대받는거나 마찬가지라 되게 미안한거야ㅠ 근데 가능성도 봐야 하는건데 솔직히 1년으론 힘들거 같은데다 심지어 그냥 재수도 아니고 어쨌건 학교 생활은 거의 안하고 비대면이라고 해도 반수는 반수잖아 그리고 내 동생이니깐 잘 알지 얘는 적당히 하라는거 성실히 하지만 1년동안 오직 공부만 하고 딴짓안할 애라고 말하기 힘들어
그래서 동생한테 일단 해보라고 해서 부모님 설득을 하든 내가 가르쳐주든가 학원을 보내든가 or 그냥 학교 생활 하라고 조언해주든가 이 선택지에서 어떻게 해줘야될지 고민인데 덬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알고 싶어ㅠㅠ
(혹시 동생이 이제껏 차별 대우 받은거 아니냐고 할 덬 있을까봐 말하는데 그런건 없었어 난 공부 잘하고 무뚝뚝한 장녀 이미지에 동생은 딱 애교 많고 부모님한테 애정표현 잘하는 막내라 아예 포지션?이 달랐어 학원도 똑같이 보내주시고 뭐 사주시는거나 집안일도 비슷하게 했음 솔직히 동생이 애교가 많아서 더 좋아하시는건 동생이고 성격이나 성적 때문에 나를 더 듬직?하게 생각하시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