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은 수능끝난 고3덬임!
사촌동생이긴한데 정식으로 부탁받아서 시작한거거든...?
날짜도 다 정하고 하루는 내가 그쪽 가서 수준 알아보고, 책사고, 숙제내주고(4시간넘게 있었음...이동시간 빼고ㅠ)
다음날 동생이 우리집에 와서 6시간정도 내가 봐준거같아...
문제는 그 다음날 내가 뻗어버렸어;;;
사실 이번 주말에 이틀연속으로 면접이 있어서 그거 준비 + 내가 목을 조금만 써도 목감기같이 목이 확 나가버리는ㅠㅠㅠㅠ
게 겹쳐서 감기몸살로 일요일날 연락을 하나도 못했어
(근데 난 엄마한테 전해달라했는데ㅠㅠ)
그랬더니 잘렸어....이모가 그만하쟤 그냥...
어제 밤에 문자 주셨나봐...근데 못보고 엄마가 사촌동생 숙제나 내줘!!이래서 문자했는데 이모가 문자도 확인 안했냐고...
문자보고 눈물나더라...
뭐때문에 내가 시간버리면서 10시간을.......? 심지어 집가는 길 몰라서 데려다주고 내 카드 하나 빌려주고 교통비 다내주고...?^^
심지어 내 교통비고 뭐고 하나도 못받은 상황이잖아...?
그럴꺼면 10시간 일한거 최저 맞춰서 달라고 하려다가 그냥 참음
돈이 문제가 아니라 나도 처음 가르치는거라 여기저기 물어보면서 어떻게하면 쉽게 가르칠수있을까 고민한게 다 부질없었다는게...
제일 눈물나고 짜증나서... 답장도 엄마가 대신 보내셔서(화나서 우느라 그럴 정신이 없었어) 내 기분을 제대로 전달 못한것도 후회되고ㅠㅜ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열심히 준비하고있던게 분해서 오늘 아무것도 못했다ㅠ
내 잘못도 있는데 어디다 내 심정을 쓰고싶었나봐...
이제 알바나 구해야지...하.......
이런 글 읽어줘서 고마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