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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여진구의 캐릭터(인터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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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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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열정을 쏟아낼 때는 배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연기할 때다. 그때는 몸을 별로 안 아끼는 것 같다.연기할 때 마음을 다하고 싶다. 그저 인물의 겉모양을 흉내내는 게 아니라, 배역에 완전히 몰입해서 내면까지 표현해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SBS연예뉴스)

 

 https://ent.sbs.co.kr/news/article.do?article_id=E10004711863&plink=COPYPASTE&cooper=SBSENTERNEWS

 

대박

배우 여진구는 욕망을 감춘 듯 번뜩이는 눈빛, 액션은 물론 감정선까지 완벽하게 그려내는 연기로 연잉군을 완성시키고 있다. 특히 표정, 눈빛, 대사를 전달하는 호흡마저도 변주하며 ‘연잉군의 변화’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이와 관련 ‘대박’ 관계자는 “여진구의 탄탄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의심하는 제작진은 없다. 젊은 시절의 영조를 다룬 작품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여진구는 자신만의 완벽한 캐릭터 분석을 통해 극을 완성시키고 있다. 배우 여진구라서 가능한 ‘젊은 영조 연잉군’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엑스포츠뉴스)

http://www.xportsnews.com/?ac=article_view&entry_id=718933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건 처음이거든요. 과거 연잉군이 살았던 시절을 떠올리며 그의 실제 성격을 담아 캐릭터를 만들고 싶어요. 지금껏 제가 연기해온 인물들이 감정의 힘으로 살아갔다면 연잉군은 이성의 힘이 더 강해요. 그러다보니 처음 시도하는 목소리 톤이나 표정, 시선 처리 등을 보여드리게 될 것 같아요. 이런 변화가 이상하지 않고 자연스러워 보일지 걱정도 많이 돼요.”(마리끌레르)

//www.marieclairekorea.com/?p=27880&utm_source=url&utm_medium=share

 

1987

이야기의 시발점인 ‘박종철 열사’를 연기했는데 사극에 등장하는 실존 인물을 연기할 때와는 또 달랐겠다. 

기술적으로 다른 게 있다면 박종철 열사와 최대한 비슷해 보이도록 분장한 것이다. 가발부터 안경, 옷까지 고증하듯이 맞췄다. 특별 출연이긴 하지만 많이 조심스러웠다. 실존 인물이라서 그랬다기보다는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은 내가 그분의 삶을 잘 표현할 수 있을지 막막했기 때문이다.(마리끌레르)

http://www.marieclairekorea.com/?p=99303&utm_source=url&utm_medium=share

 

"촬영을 마쳤는데 굉장히 가슴이 아팠다. 현장에서 되도록이면 많은 생각을 안 하려고 노력했다. '이런 장면에서는 욕심 부리면 안 된다.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 내야한다'는 마음만 갖고 임하려 했다"(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2289763

 

화이

“화이를 어떤 아이라고 단정짓고 촬영에 들어가진 않았어요.”

“어느 감정 하나라도 놓치면 아쉬운 상황이 돼버리니까, 그 감정을 전부 가지고 가야 했어요.”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했던 건 “화이가 그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었다.

“진실을 알게 된 화이는 변해요. 그런데 전혀 딴사람처럼 변해서는 안됐어요. 감독님은 자칫 화이가 석태처럼 보일까봐 불안하셨던 것 같아요. 석태를 통해 악(惡)을 드러내려 하셨지, 화이를 통해 악을 드러내려 한 건 아니었으니까. 화이는 어른도 아이도 아닌, 선도 악도 아닌, 그 사이에서 불안하게 흔들리는 소년인 것 같아요.”(씨네21)

http://www.hani.co.kr/arti/PRINT/605128.html

 

내 심장을 쏴라

“시나리오를 받고 나서 바로 읽지 않고, 먼저 소설을 읽었어요. 그래야 더 인물에 대해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시나리오보다 소설이 인물에 대한 설명이 더 잘 풀어져 있을 걸로 생각했거든요. 아무래도 그게 실수였어요. 그래서 아쉬운 부분이 많아요”(토요경제)

http://sateconomy.co.kr/View.aspx?No=1005258

 

Q. 캐릭터 많이 본다고 했는데 어떤 기준으로 캐릭터를 선택하는가. 

어떤 특별한 기준이 있어서 그에 맞춰 선택하기 보다는 많은 분들에게 나의 새로운 면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겠다 싶은 캐릭터 혹은 느낌으로 그냥 끌리는 캐릭터를 선택하는 편이다. 캐릭터 자체도 ‘어떤 캐릭터가 좋다’고 말할 수 있는 어떤 기준이 있는 게 아니라 지금까지 선택했던 캐릭터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많았던 편이다. 의도하는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뭔가에 부딪쳐 보기도 하고 많은 분들에게 ‘저에겐 이런 모습도 있습니다’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르게 된다. (투데이신문)

http://www.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959

 

-절대 못할 것 같은 캐릭터도 있나. 

…무서운 거? (웃음) 아니, ‘절대’는 아니다.… 그런데 찍다보면 무섭지 않을까?… 아무래도 못할 것 같은데. (웃음) (씨네21)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77386

 

Q. 캐릭터에 몰입하는 여진구만의 노하우?

오히려 너무 몰입하려고 해도 표현이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대본에 빼곡히 안 써놓는 것도 있어요. 그렇게 되면 연기를 하는데 필기한 부분을 계속 신경 쓰게 되니까 거기에만 치중하더라고요. 전체적인 감정을 써 놓되 세세한 감정은 현장에서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현장감을 살리는 게 저만의 캐릭터 몰입법인 것 같아요.(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news/article/201407242122q

 

대립군

“역사공부를 많이 하게 됐어요. 광해는 왕세자였을 때 전쟁중에도 책을 읽는 사람이에요. 왕세자때 전쟁을 겪으면서 전쟁만큼은 일어나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겠죠.”

“100% 역사를 그대로 담지는 않았지만 극중 광해는 사실상 임금에는 어울리지 않아요. 카리스마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위치를 인정하고 백성을 신경쓰는, 백성의 아버지가 되는 사람이거든요. 그러다 보니 제가 지금까지 펼친 연기와는 결이 다른 연기를 했어요. 그래서 더 떨립니다.”

“광해는 왕세자 옷을 당장이라도 벗어던지고 싶지만, 백성들도 자신을 버리게 될 것을 우려한 것이죠. 동료를 아낄 줄 알고 인품이 타고났어요. 대신에게 칼을 겨누면서 ‘나도 아버지와의 관계를 끊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하는 건 광해의 성장이죠. 초반에 무기력하고, 못나보이는 모습을 잘 살려야 후반의 그런 모습이 잘 어필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자신이 주가 돼 서술이 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 의해 광해도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어요. 이번 영화에는 누구 하나도 자아가 강한 사람이 없어요. 허깨비 같은 인생들이 모여 상황에 의해서 변화하는 것이고, 그 느낌을 살리려고 했어요.”(헤럴드경제)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70529000461

 

서부전선

코믹 연기를 과장되게 하려고 의도한 건 없었다. 영광이라는 캐릭터가 이제 갓 입대해서 전쟁터에 나가된 캐릭터였다. 실제 나 역시도 전쟁 경험이 없는 건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연기를 꾸미거나 없는 걸 만들어내려고 하지 않았다. 익숙하면 익숙한대로, 낯설면 낯선대로 날 것 그대로를 표현해보고 싶었다.

대부분 어두운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인물의 감정선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서부전선'은 그렇게 하면 작위적인 느낌이 들 것 같더라. 정말 편안하게 연기했다.(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1509260901263471

 

절대그이

제작진/ “여진구는 항상 맡은 캐릭터와 그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 대해 심도 깊은 연구를 해온다”(스포츠서울)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772367

 

써클

"SF 장르라 연기가 어려울 거라고 생각도 했는데 막상 촬영해보니 우진이 편한 친구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물론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삶 속의 가슴 아픈 청춘이지만, 몰입하려 노력했다"

"당연히 20대 초반의 귀여운 멜로도 해보고 싶었지만, 한편으로는 우진처럼 살고 싶은 대로 살지 못하는 현실적인 청춘도 연기해보고 싶어 욕심을 내봤다"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170517122700005

 

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1인 2역을 준비하며 가장 염두에 둔 건 “이헌과 하선이 아예 달랐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중략)

"ㄱㅎㅇ PD님은 내가 아직 흔들리고 있다는 걸 보신 것 같았어요. 그래서인지 촬영마다 내가 알아서 준비해오게끔 유도하셨죠. 역할의 전체적인 톤이나 장면의 느낌, 대사의 처리 등 전부요. 대신 부족한 부분은 직접 채워주셨고요. 덕분에 어렵고 헷갈렸던 만큼 내 연기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여진구에게 이헌과 하선이라는 인물에게 전하고픈 말이 없는지 물었다. 

“우선 이헌에게는, 촬영하는 내내 약은 그만했음 좋겠다고 생각했다. 정신 좀 차리라”며 웃었다. 이어 “하선은 임금의 일을 할 때도, 소운과 사랑을 할 때도 하선은 남자다운 동시에 자신만의 고집이 있었다. 또 진짜 왕이 되기 위해 자신만의 길을 확실히 개척하는 모습도 멋졌다”고 애정을 드러냈다.(뷰어스)

http://theviewers.co.kr/View.aspx?No=117129 (이 기사는 호옥시 안 읽어봤으면 전문 읽어보길 추천해)

 

“‘내 마음대로 다 할 거야’라는 마음으로 연기했어요. 표정과 목소리 톤, 리액션을 모두 강렬하게 표현했죠. 처음에는 이헌이라는 캐릭터를 잘못 해석해 차갑고 차분한 스타일로 연기했는데, 화면으로 보니 재미가 없더군요. 그냥 처져 있는 사람같이 보여 현장에서 수정을 많이 했어요. 표정이나 행동을 폭력적으로 보이도록 연출했죠.”

“방송 후 악플이 달릴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극 중 인물을 이헌이 아니라 여진구로 보고 ‘오버한다고 생각하면 어쩌지’라고 걱정했죠. 대본에서 이헌은 굉장히 매력적인 인물인데 욕을 먹으면 제 잘못이라는 생각도 있었고요. 그런데 방송 후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고 안도했어요. 그때부터는 하선이를 연기하는 데 집중했죠.”(우먼센스(에스엠라운지))

https://www.smlounge.co.kr/woman/article/41704

 

"’하선’의 광대놀음은 촬영 시작 한 달 전부터 맹연습했다”고 밝힌 뒤 “’이헌’을 연기하기 위해서 인상 쓰는 연습을 했다. ‘이헌’은 미간에 주름이 있어야 한다. 습관이 될 정도로 인상을 쓰고 다녔더니 주변 분들이 ‘안 좋은 일 있냐’고 하시더라(웃음)”(국제신문)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500&key=20190108.99099002858

 

“이헌 보다는 하선이 연기하기 더 어려웠어요. 해야 하는 일이 생각보다 많았죠. 이헌은 자기를 드러내고 자기 스타일로 모든 걸 다 바꿔버리는 역할인데, 이런 연기를 해본 적이 없고 원래 성격도 그렇지 않아서 어색하거나 아리송한 점이 있었어요. 그런데 돌아보니 하선이 더 표현하기 어렵고 막막한 감정이 더 많았어요.(중략)"(한국경제TV)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1903180037

 

괴물

▲ 주원이는 원칙주의자인데, 인간 여진구는 어떨까요?

주원이는 초반엔 정말 원칙에 살고, 원칙에 죽었죠. 저와는 정말 달라요. 그래서 호기심이 생겼어요. 저는 작품을 택할 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저와 많이 다른지를 보거든요. 저는 살면서 꼭 지켜야 하는 원칙은 한 두 가지 정도라고 생각하고, 그것도 상황에 따라 버릴 수 있다고 봐요. 저와 다른 주원이를 연기하며 정말 재밌었어요. 어쩜 그렇게 딱 지키고 사는지, 참 배울 게 많은 대단한 친구예요.(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entertainment/article/202104123756H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심리적 압박에 빠져나올수 있는 방법은 몰입하는게 답이었다. 내 입장에서는 몰입을 하면 할수록 나와 구별하기가 수월해지더라. 몰입을 하면 할수록 역할과 내가 분리가 되는 기분이었다""얼마만큼 더 이 역할에 대해 연구하고 빠져들어있느냐에 따라 역할과 나의 사이를 마음대로 왔다갔다 할 수 있는 느낌이었다.이런 부분이 재미있었다"고 전했다.(스포츠조선)

https://www.sportschosun.com/news/news.htm?id=202104120100096510006192&ServiceDate=20210412

 

 ‘한주원’은 정의를 생각하고 경찰 소임을 다 하려는 사람이지만 지금까지 캐릭터와는 조금 달랐다. 본인에게 과신도 있는 인물이었고 상대방을 대할 적엔 사람에 대한 편견이 있는 인물이었다. 그걸 좀 보여주고 싶었다. 나중엔 주원이도 불쌍한 인물이지 않을까란 공감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했다.

https://www.mk.co.kr/star/hot-issues/view/2021/04/369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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