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2 @star1 >
Q 눈부신 한 해를 보냈는데, 가장 마법 같았던 순간은 언제였는지 궁금해요
▲ 범규_ 데뷔하고 나서 좋은 일들이 정말 많았어요. 데뷔하기 전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 부담이 있었는데 첫 신인상을 받고 멤버들과의 수고와 노력을 보상받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안도와 기쁨을 동시에 느끼며 눈물이 났던 것 같아요. 미국에서 쇼케이스 투어를 개최했고 ‘아이하트라디오 왕고 탱고’, ‘MMA’, ‘MAMA’ 등에도 출연했죠. 굵직한 무대 경험을 통해 느끼고 배운 점이 많을 것 같아요.
Q 투모로우바이투게더라는 팀명에는 ‘서로 다른 너와 내가 하나의 꿈으로 모여 함께 내일을 만들어간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잖아요. 가수라는 하나의 꿈으로 모이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 범규_ 중학교 밴드부에서 기타를 치면서 여러 무대에 오르고 대회에 나갔는데, 연주를 할 때마다 즐겁고 관객들의 호응에 기분이 좋았어요. 굳이 기타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 앞에 서는 직업을 갖고 싶다고 생각했죠. 최근에는 활동하느라 바빠서 기타를 자주 못 치고 있지만 여전히 기타를 좋아해요. 기타로 가끔 곡도 쓰고 있어요.
Q 멤버들끼리 손을 잡고 파도를 타거나 마법진을 그리는 것처럼 짜임새 있는 안무를 보면 다섯이 하나 되어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한 팀이 됐다는 사실을 체감하나요.
▲ 범규_ 연습하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이 엄청 커진 것 같아요. 서로 믿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는 안무도 있거든요. 예를 들어 멤버를 뛰어넘는 안무. 자칫 실수하면 밟힐 수도 있는데, 서로를 믿고 열심히 합을 맞추다 보니까 무대에서 사고가 난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요. 지금은 무대에서도 정말 편해요.
Q 다름을 실감했던 순간도 있었을 것 같은데, 팀워크를 위해 멤버들끼리 약속한 것들이 있나요.
▲ 범규_ 평소에도 멤버들끼리 대화를 정말 많이 하는 편이에요. 서로 잘 안 맞는 부분을 맞춰가고, 맞는 부분은 더 발전시켜가며 하나의 팀이 되기 위해 노력했어요. 앞으로도 잘 맞춰가면서 성장해나갈 수 있다고 믿어요.
Q 그런 부담감을 덜어주고 힘을 북돋워 주는 존재가 팬이잖아요. 평소 위버스를 통해 자주 소통하던데, 기억에 남는 응원 메시지가 있다면요.
▲ 범규_ 가끔 힘들어하는 모아분들의 글을 보게 되는데 위로의 댓글을 달아드리면서 저도 큰 위로를 받고,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돼요. 절 다독여주는 댓글을 볼 때마다 모아분들이 이제 우리를 정말 잘 아시는구나 싶기도 해요.
Q 연습생 시절 꿈꿨던 가수가 됐고, 데뷔 쇼케이스에서 말했던 신인상이라는 목표도 이뤘어요. 앞으로 멤버들, 팬들과 함께 이뤄가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요.
▲ 범규_ 저도 똑같은 마음이에요. 신인상 수상은 너무 감사드리지만, 앞으로 바라는 건 성적이 아닌 더 많은 무대에서 모아분들과 함께 소통하는 거예요.
Q 어제와 오늘을 함께 열심히 달려온, 그리고 내일도 함께할 멤버들과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 범규_ 5명이 함께 보낸 시간이 꽤 길거든요. 가수 데뷔라는 꿈을 이루고 보낸 1년도 쉽지 않았지만 함께 잘 견뎌줘 너무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내년, 내후년에도 함께 행복하게 무대에 오르고 싶어요. 우리 모아분들한테는 아무리 힘들더라도 모아분들 앞에서 노래하고 춤추면 힘이 솟아난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그런 존재가 되어줘 정말 고맙고, 우리도 더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까 지금처럼 사랑해주시고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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