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지평 연애중에 둘이 같이 서류 검토할게 많아서 지평이 집에서 같이 야근하고
🔼이거 이어서🔽
인재지평 프로포즈 반지 구매한 한지평
🔼이거 인재 시점🔽
인재도 그 날 지평이 넥타이 메준 이후로 이남자라면 결혼 하고싶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
셔츠를 골라 입고, 벨트를 골라 메는 이 남자 얼굴을 보는데 새삼스레 좀 사랑스러워 보였던거지. 왠지 넥타이는 본인이 메주고싶어져서 지평이 손 잡아 내리고 잘어울릴 것 같은 넥타이 골라서 메주고, 멋지다.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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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올려다보니까 인재를 빤히 보는 눈이 너무 다정했던거야. 언제 이런 눈빛을 받아봤나, 생각해보니까 어렸을 적에 돌아가신 아빠 말고는 본인을 이런 눈으로 봐준 사람이 지평이 뿐이였어.
엄마가 재혼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오면서 삶에 안정감을 느껴본적이 없었는데, 왠지 지평이 눈을 보면 모든게 안정이 되는 듯한 느낌이였지. 근데 그 눈빛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까 .. 차라리 남이 낫지, 가족이라면 차라리 없는게 나았던 본인의 인생에 이 남자가 가족이 되어준다면 가족의 의미가 좀 달라질 것 같은거야. 평생 내 편이 되어줄 것 같다는 확신과 안정감이 지평에게서 느껴진거지. 근데 인재도 지평이 어린시절 모르는 것도 아니고, 평생을 가족 없이 살았던 지평이가 혹시라도 섣불리 결혼하자고 하면 부담스러워 할 것만 같았어. 평소에 결혼 얘기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으니 더욱더 지평의 결혼에 대한 생각을 알 길이 없었지. 그래서 그 순간에 나랑 살자. 라는 말이 목 끝까지 차올랐는데 조금만 천천히 얘기하자 싶어서 간신히 삼켜내고 그냥 지평이 품에 폭 안겨버렸어. 아마 인재는 못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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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이가 안겨오는 인재를 얼마나 환한 미소로 끌어 안았는지 ..
대체 이게 왜 청산가리야 .. 이왜청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