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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락밴드의 일대기를 알아보자] 1탄: 악기 부수기의 달인들이 모였다! 모드 족을 이끈 영국의 레전드 밴드, 더 후(The Who)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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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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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시리즈는 타싸 이동없이 더쿠 내에서만 봐줬으면 좋겠어!!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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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 족이란 무엇이냐 하면

1960년대 영국의 서브컬처로 젊은 노동자 계층 출신들이 맞춤양복를 입고 스쿠터를 타고다니며 현대예술과 도시생활을 즐기는 반항적인 그룹이었어. 




이런 모드족들의 선택을 받은 영국의 락 밴드가 있었으니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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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의 로저 달트리, 기타의 피트 타운센드, 베이스의 존 엔트위슬, 드럼의 키스 문으로 구성된 '더 후(The Who)'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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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롤링스톤즈와 함께 브리티시 인베이젼의 주역으로 꼽히는 이들은 파괴적인 퍼포먼스   진짜로 기타와 드럼을 파괴함. 베이스 빼고!  로도 유명하였고, 그들의 퍼포먼스는 훗날 영국의 펑크 밴드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지.



http://imgur.com/tjgbbJI

우장창!

http://imgur.com/oUy7xOW
​쿠당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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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결성은 보컬인 로저 달트리로 부터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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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합창단 보컬에 선생님 말씀 듣기를 좋아했던 어린 로저 달트리는 이사를 가고 학교를 전학가게되는데, 그 즈음 턱을 심하게 다치고 의사의 오진으로 턱이 퉁퉁 붓게 되어 또래 아이들에 괴롭힘을 당하게 돼. 

안그래도 키 168cm의 작은 체구에, 집안에 여자 형제밖에 없어 (여동생만 2명) 행동이 여성스럽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했던 로저는 일부러 더 거칠고 반항적으로 행동하며 불량배가 되고, 


결국 고등학교에서 담배를 피다 걸려서 퇴학당한 후로 판금공장에서 대장장이로 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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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보이였던 런던 일진 달트리
그래도 락에 관심이 많았던 로저는 직접 기타도 만들고, 낮에는 판금공장에서 일하다 밤에는 밴드에서 활동했다고 해.



그러던 어느 날 길거리에서 누군가 베이스를 들고있는 걸 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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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바로... ​베이시스트인 존 엔트위슬이었다!

로저는 존과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그 전에 이미 얼굴을 알고 있었고, 밴드로 영입을 시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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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너 나랑 밴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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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나 이미 밴드 하고 있는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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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너네 밴드는 돈 버냐? 우린 돈도 벌고 잘나감ㅇㅇ    물론 모두 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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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ㅇㅋ



그렇게 로저의 거짓말에 홀랑 속은 존이 로저의 밴드에 합류하게 되는데... 

여기서 존 말고 같이 들어온 사람이 한 명 더 있었으니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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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피트 타운센드였다
 ​
피트는 자신의 큰 코 때문에 왕따를 당하고, 그걸로 인해 동창과 싸움이 있고 난 후로 모두가 피트를 피했다고 해. 
그 당시 피트와 유일하게 무언가 하려고 했던 사람은 존 밖에 없었기에 존과 같이 밴드를 했었지. 


근데 존이 로저의 밴드에 들어가게 되었기에 자연스럽게 피트도 엔티의 추천으로 로저에게 오디션 비스무리한 걸 보고 밴드에 합류하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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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모이게 된 로저의 고등학교 동창들로 구성된 밴드 '디투어스'


 ​





그러던 어느 날 평화롭게 합주를 하던 밴드에 웬 취객이 난입해 드러머를 쫓아내고 지가 드럼을 치기 시작했으니 그게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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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머 키스 문이었다.




http://imgur.com/PCujLiJ
키스: 내가 쳐도 저거보단 잘 치겠다 으아ㅓㅏ아앙아ㅏ아ㅓ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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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존, 피트: 뭐야 저 미친놈 꺼져

 ​


그렇게 키스를 뚜까패고 쫓아냈던 세 명은 그 이후로도 키스의 인상적인 드럼 연주가 계속 생각나서 결국 키스를 밴드로 영입하게 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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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에 드디어 결성된 더 후.

 ​



그들의 대표곡으로 말할 것 같으면....



60년대 모드족의 정신을 그대로 담고있는 반항적 가사의 'My generation'



I hope I die before I get old

난 늙기 전에 죽길 원하지

(*틀딱 꼰대가 될 바에야 차라리 죽어버리겠다는 뜻)



이 가사로 유명한 이 곡은 베이스 솔로가 들어간 최초의 곡으로도 유명하지.  







CSI의 ost로도 유명한 'Baba O'Riley'


당시로써는 파격적이었던 도입부의 긴 오르간 인트로가 인상적인 곡이지.





역시 CSI의 ost로도 유명하며 후반부의 거친 샤우팅이 인상적인 'Won't Get Fooled Again'






락 오페라 앨범 'Tommy'에 수록된 'Pinball Wizard'


이 노래는 엘튼 존 버전 또한 유명하지.





등등이 있다!





하지만 이 밴드가 순탄하게 잘 굴러갔는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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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그럴 리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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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를 만들었던 로저 달트리는 유일하게 마약을 하지 않는 멤버였는데, 


나머지 멤버들이 마약에 취해 무대를 망치는 것을 보고 빡쳐서 공연 도중 대기실로 내려가 키스가 숨겨놓은 마약을 화장실 변기에 내려버리는 바람에 키스와 대판 싸우고 자신이 만든 밴드에서 쫓겨나는 일도 있었어.

물론 로저는 다시는 폭력을 사용하지 않고, 다른 멤버들은 공연 전 마약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그 사건 이후로 약 4년간 키스와 엔티가 로저를 본격적으로 괴롭히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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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피트와 존-키스가 서로 대립하고, 존-키스는 더 후를 나가 레드 제플린의 지미 페이지와 밴드를 결성할 뻔 하기도 했어. '레드 제플린'이라는 밴드 명을 지어준 것도 바로 키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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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피트가 초기에 공연 중 실수로 기타를 부순 일 사건이 있은 후로 관례처럼 하게 된 파괴적인 퍼포먼스 때문에 활동을 하면서 오히려 적자가 발생하는 기현상이 발생하였다고... 

때문에 그들이 실질적으로 돈을 벌기 시작한 것은 토미 앨범 이후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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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파괴의 현장
또한 키스는 폭발물을 가지고 노는 것을 즐겼는데, 자신이 묵던 호텔 화장실을 폭탄으로 날려버려 호텔에서 쫓겨나 블랙 리스트에 오르거나, 호텔 수영장에 고급차를 박아버리는 기행을 하게되었고...

그게 또 밴드의 적자로 이어지는... 로저 눈물 소리 여기까지 들린다




http://imgur.com/GVBU7BX

한 프로그램에서 키스가 한 드럼 안에 다이너마이트를 넣고 폭발시킨 퍼포먼스. 

그로 인해 옆에서 열심히 기타 부수고 있던 피트의 머리가 불타고 청력이 손상되었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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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들은 이러는 와중에도 락 오페라의 시초 앨범인'To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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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1975년에 로저 달트리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에릭 클랩튼, 엘튼 존, 티나 터너, 잭 니콜슨 등의 화려한 출연진들로 개봉되기도 했다!   물론 켄 러셀 감독 영화답게 매우 기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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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 음악 최초로 전자 오르간을 적극 활용하여 음악성도 인정받고 상업적으로도 성공한 그들의 최고작 'Who's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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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발매하며 밴드 초기의 모드 스타일을 버리고 다양한 음악 스타일에 도전하며 승승장구하게 돼.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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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키스 문이 알콜 중독 치료제 과다복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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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는 새로운 드러머인 케니를 영입하여 활동하였지만, 


더 후 활동과 투어하기를 극혐했던 피트에게 창작의 고통과 더불어 여러가지 스트레스가 겹치게 되었고, 이는 약물 과다복용으로 이어져 응급실까지 실려가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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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로저는 피트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밴드의 해체를 선언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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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독한 피트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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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들의 해체-재결합의 역사는 꽤나 복잡한데, 


해체 2년 후 락 역사상 최대 행사 중 하나인 'Live Aid'에도 이벤트성으로 잠깐 재결합해 함께 공연하기도 하는 등 이들은 무려 10년이 넘도록 서로 지지고 볶으며 해체와 재결합을 반복하게 돼.




 

해체 2년만에 잠깐 재결합한 라이브 에이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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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후를 너무나도 하고싶었던 로저와 더 후가 너무너무 하기 싫었던 피트. 그리고 이 사이에 낀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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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ㅎㅎ ㅅㅂ...



하지만....

그렇게 99년 재재재결합을 하고 투어를 돌며 활발한 활동을 하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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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 베이시스트 존 엔트위슬이 투어 시작 하루 전 코카인 과다복용으로 인해 사망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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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원년멤버로는 로저와 피트밖에 남지 않았지만, 이 둘은 그후로도 계속 함께 공연을 다니고 있어. 


세션 멤버로 비틀즈의 링고 스타의 아들인 드러머 잭 스타키와 함께 하는데, 잭 스타키는 키스 문의 대자기도 하고, 키스에게 드럼을 배웠기에 키스 스타일의 드럼 느낌을 유사하게 재현할 수 있는 유일한 드러머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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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의 동생인 사이먼 타운센드도 기타 리스트로써 세션에 참여하고 있어.



https://m.youtu.be/rsGQ8C64WlQ
 

2012 런던 올림픽 폐막식의 피날레를 장식했던 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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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들은 작년까지도 신보를 내는 등 열심히 활동 중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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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싸워대더니만 오랜 세월이 흐른 후 드디어 알콩달콩 사이좋게 활동하는 피트와 로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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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더 후 멤버들 얘기를 조금씩 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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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의 프론트맨인 로저 달트리는 초기엔 모드 족의 그룹답게 본인의 곱슬머리를 헤어젤로 쫙쫙 펴고 감춰서 활동하지만, 60년대 말 부터는 긴 금발 곱슬머리를 유지하고 활동했어.




로저의 시그니처로는 마이크 돌리기 퍼포먼스가 있는데, 요즘도 공연 중에 열심히 마이크를 돌리셔..  조금 소심해지셨지만...
http://imgur.com/pkThE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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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는 더 후 휴식기에는 솔로앨범도 내고 배우로써도 열심히 활동했어.  필모가 무려 6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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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는 더 후의 거의 모든 곡을 작사, 작곡하는 등 더 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어.




http://imgur.com/ukrrfRH
기타 부수기 퍼포먼스로도 유명한데, 부순 기타는 다시 접착제로 붙여서 알뜰살뜰 잘 사용했다고 함.. 

암튼 이런 기타 부수기나 윈드밀 등등이 훗날 펑크, 하드 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해.



최근에도 더 후의 신보를 제작하며 창작욕을 보이고 있는 피트는 지금도 자가격리 중에도 열심히 음반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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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무대에서 무언가를 부수지 않았던 멤버, 존 엔트위슬은 썬더핑거라는 별멍으로도 불리며, 롤링스톤지 선정 가장 위대한 베이시스트 1위로도 선정되는 등 베이시스트 역사 상 빼놓고 말할 수 없는 위치에 있어.





http://imgur.com/dxEK0PU
피트의 기타 스타일이 파워 코드 위주의 리듬 기타에 가까웠기 때문에, 현란한 속주의 존의 베이스 스타일로 인해 오히려 메인 기타리스트의 역할과 가까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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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후의 과격한 이미지를 만드는데 앞장 선 키스는 역시 롤링스톤지 선정 가장 위대한 드러머 2위에 선정되는 등 과격하고도 독창적인 드럼 연주의 선구자로 하드록과 헤비메탈에 큰 영향을 주었어.





http://imgur.com/ZuJoIfV
마치 드럼을 구타하는 듯한 스타일의 연주를 보인 키스는 폭발물을 가지고 논다던가, 호텔에서 가구들을 접착제로 천장에 모조리 붙여버리는 등 기행으로도 유명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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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간략한 더 후의 일대기 끝!


​ 



~2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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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한 번쯤은 봤을 법한 익숙한 이 앨범 디자인




빌보드 앨범 사상 741주 차트 진입으로 기네스 북에도 등재된 바로 이 앨범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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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레시브 락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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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플로이드(Pink Floyd)가 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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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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