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빔프로젝터를 하나 샀어.
엄빠랑 극장을 분기별로 한번씩은 가는데
이시국이라 나이 먹은 엄빠가 극장 가긴 어려우니까
거실 벽에 쏴서 보기로 하고 하나 가성비로 대충 후려서 삼 ㅋㅋ
엄마는 첨부터 좋아했고 아빠는 이런 걸 왜 샀냐고 뭐라고 하셨는데
옛날 영화 60~70년대 한국영화 틀어드렸거든?
ㅋㅋㅋㅋ 이젠 아빠가 더 좋아하셔서 지난 주 주말엔 두 편 연속 상영함 ㅋㅋ
우리끼리니까 영화 보면서 저건 뭐고 누가 뭐랬고 어떻게 됐고
이런 거 얘기하면서 보기도 좋고
원하는 영화 보니까 것도 좋고
이번 주 주말엔 조카들 와서 조카들 니즈에 맞는 영화 선별 중이지만
당일날 다 엎고 본인들이 고르는 영화 틀겠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