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 진지하게 조언받고 싶은 중기
3,279 24
2020.10.02 00:16
3,279 24

일톡에도 썻다가 좀 더 진지하게 조언 듣고 싶어서 후기방에다가도 써봐ㅜ


내 인간관계 중에 제일 오래되고 나도 진짜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친구도 

자기가 소중한 사람 대라고 하면 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소중하다고 오글거리지만

암튼그런 얘기도 종종하ㅎ곤 하는 친구야


어릴때부터 친했는데 사실 10대부터 트러블이 잦긴했었어ㅜ 지지고볶고 싸운건 아니고

친구가 약속도 잘 안 지키고 연락도 잘 안되고 내가 심적으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몇 번 연을 끊으려고 했어.. 그럴때마다 집으로 찾아와서 사과하고 그래서 나도 미운만큼

좋아하는 감정이 커서 풀고 다시 지내고 그랬었어..


이 친구가 되게 인싸야ㅎㅎ 주기적으로 친구무리가 생기고 진짜 다른 친구들도 

인복많다 할 정도로 주변에 사람이 끊이지 않는 스타일이야

나는 나랑은 성향이 다른거고 이제 서로 성인이니까 그런거에 터치 안하고 신경 안 썼어

연락 늦는것도 시시콜콜한 얘기면은 그냥 신경 안 쓰고 그러려니 하고 넘기고 그래..


근데 새로운 친구가 생기면서 나한테 연락은 거의 안 오고 만남도 거의 없다하니까

슬슬 서운하더라고.. 내가 몇 번 보고싶어서 만나자고 하면 약간 흐지부지 해서 거의 못 만나고

sns보면 다른 친구들이랑 놀거나 만난 사진 올라오고..ㅎㅎ 그래서 다시 톡하면

짧으면 2~3일 길면 일주일 넘게 답 안오고 그러다 나 만나면 만나서는 핸드폰 끼고 안 놓고ㅎ

이게 반복되니까 진짜 얘는 나를 놀아주려고 만나나..? 싶더라고 그리고 더 웃긴건

이 친구랑 나는 엎어지면 코 닿을데 살아..ㅎㅎ 근데도 얼굴보기 힘들고 못 만난다...

약간 이런 비슷한 주제로 왜 새친구 사귀면 연락 잘 안돼? 라는 뉘앙스로 얘기한적있는데

솔직히 새 친구들이 더 재밌어서 그렇다ㅎㅎ 이런 얘기도 들어서 그때도 상처 좀 받고..^^

괜히 더 만나자고 하기 어려워진것도 있는거 같애ㅎㅎ...


그래서 이번에 너무 서운해서 한번 이야기 해볼까 했는데.. 일톡에도 물어봤을때 얘기해보라고

서운할만하다고 얘기해줬는데 이 친구랑 비슷 한 일로 내가 화낸 적이 한두번이 아니거든..ㅎ

그때 마다 친구도 자기 잘못이라고 인정하고 사과했는데.. 사실 이번 일은 친구가 잘못한건 사실 없잖아..ㅜ?

괜히 얘기했다가 아.. 얘 또 이러네.. 생각 들까봐... 아니면 또 내가 조용히 잠수 탈까 싶어도

그럼 그때서야 이 친구한테 또 연락와ㅎ 씹으면 또 집으로 찾아오고...


내가 이 친구랑 어떻게 해야 될까..? 나도 솔직히 맘 편하게 연 끊고 싶은데 그러기엔 또 많이

소중한 친구고.. 덬들이 보기에 친구가 소중하게 생각 안하는거 같은데,,? 원덬이 혼자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니야,,? 싶을수도 있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또 그래서 내가 뭐라하면 톡으로

구구절절 진짜 아니라고 젤 소중한 친구라고 앞으로 잘하겠다고 막 톡보내서 사람 혼란하게 만들어ㅜ

일단 이번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ㅜ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ㅎㅎ..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오 X 더쿠🤎] 더 뉴트럴하게 돌아왔다!! 가장 나다운 퍼스널 브로우 <클리오 킬 브로우 오토 하드 브로우 펜슬(UPGRADE)> 체험 이벤트 1326 04.16 28,98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87,46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707,50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459,0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032,71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0,973,6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157 그외 호감가는 남성을 꼬시는 방법이 궁금한 후기ㅠㅠㅠㅠ 10 00:42 397
179156 그외 토크멘터리 전쟁사 아는 덬 있는지 궁금한 중기 8 00:14 100
179155 그외 요즘은 빕스 임직원할인쿠폰 안뿌리나 궁금한 중기 00:11 75
179154 그외 10대들이 보기좋은 근현대사 관련 책 추천받는 중기( 나 20대후반임) 2 04.16 91
179153 그외 크라임씬카페 의상이 궁금한 중기 2 04.16 146
179152 음식 가슴을 키우고 싶은 초기 7 04.16 444
179151 그외 난임병원 다녔던 덬들 졸업시기가 궁금한 중기 8 04.16 274
179150 그외 미드, 영화로 공부할 때 궁금한 점 3 04.16 143
179149 그외 먹는 게 세상 너무 귀찮고 싫은 후기 1 04.16 192
179148 그외 고소장 정보공개 관련 질문있는중기(법잘알덬들 도움좀) 2 04.16 222
179147 그외 덬질인생 nn년 동안 한 번도 메이저를 잡아본 적이 없어서 내가 왜 마이너인가 궁금한 후기 6 04.16 288
179146 그외 제왕절개 하고나서 가슴이 땡땡해지는 원리?가 궁금해진 중기... 7 04.16 557
179145 그외 층간소음 분쟁조정위원회 신청이 궁금한 후기 04.16 81
179144 그외 동생하고 대화방식이나 생각이 너무 달라서 대화하기힘든 후기 4 04.16 336
179143 그외 외로움 많이 타는 덬들은 어떻게 해소하는지 궁금한 중기 5 04.16 319
179142 그외 문과생들에게 대학원 제의 경험 물어보고싶은 중기 12 04.16 298
179141 그외 돌아기 선물 궁금한 후기! 8 04.16 217
179140 그외 정신과 처음 갔는데 보통 이렇게하는지 궁금한 초기 9 04.16 380
179139 그외 가방 안에 커피쏟았는데 덬들 집단지성이 필요해 ㅠㅠ 제발 도와줘!!!! 13 04.16 1,057
179138 그외 아빠가 화내는걸 거의 처음보고 펑펑울었는데 이유가 궁금한 후기.... 12 04.16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