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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함에 이름모를 새(딱새로 추정됨)가 알을 낳은 후기(스압주의)

무명의 더쿠 | 09-10 | 조회 수 45507
(후기방에 올렸는데 예상외로 많은 덬들이 넘 귀엽고 기분이 좋아진다 해줘서 더 많은 덬들이 보고 잠시나마 마음 따수워지길 바라며 스퀘어에도 올려봐!)






https://img.theqoo.net/OSOfA

나덬이 아부지와 함께 야매로 만든 우편함에 어느 날 무언가가 들어있는 걸 발견함
치울까 하다가 누군가(?) 일부러 만든 모양새라 일단 그냥 두고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새가 알 낳을 자리 만드는 것 같다 그래서 지켜보기로 했음




며칠이 지나고...

https://img.theqoo.net/brQmP
https://img.theqoo.net/lmvrn

사람이 드나들 때를 피해서 만들었는지 엄빠새는 못 봤는데 집은 날로 커짐ㅋㅋㅋ





참고로 맨 위에 깔려있는 저 흰 털의 정체는

https://img.theqoo.net/THNRZ

마당에 있는 이 녀석의 털ㅋㅋㅋ 폭신하라고 깔아둔 거 같은데 울집 댕댕님 털인 거 확인하고 가족들 전부 빵 터짐ㅋㅋㅋ
(댕댕님이 평소에도 털이 많이 빠지는 편이라 마당에 작은 털뭉치들이 돌아다니는데 그걸 주워다 깐 것 같음)




그렇게 둥지는 완성되고 그 때부터 우리 가족들은 언제 알 낳나, 알을 낳긴 낳을 건가 매일 둥지를 훔쳐보며 집착하기 시작했는데...




https://img.theqoo.net/DYXXN

또 며칠 후 드디어 알 하나가!!!!!!!!!!
이 때 가족들 진심 감격ㅋㅋㅋㅋ



https://img.theqoo.net/fJfXV

다음 날 알 하나 추가요~



https://img.theqoo.net/pQKWz

또 추가요~



https://img.theqoo.net/FHdQD

또 또 추가요~~~


며칠에 걸쳐 하나둘씩 늘어나더니 6개나 낳았음!!!
이런게 부모 마음인지 걍 알일 뿐인데 너무 이뻐ㅋㅋㅋ



엄빠새가 이른 아침에 먹이 구하러 출근하고 나면 잽싸게 찍었고
사람이 집에서 나오면 알을 품다가도 휘리릭 날아가 버려서
우리 때문에 알 부화 못 하면 어쩌나 걱정돼서 가족들 자발적으로 갇혀있는 중임ㅋㅋㅋ


6개 모두 잘 부화하고 잘 자라서 멋지게 독립했음 좋겠다!!!!




https://img.theqoo.net/oLRvb

마지막으로 고모가 집에 놀러왔다가 안내문 하나 있어야 된다며 급하게 써 준 안내문ㅋㅋㅋ
안내문 덕분에 집배원 아조씨도 알 구경하고 가셨다고 한다~


🐣🐣🐣🐣🐣🐣






+우편함은 원래 실외기 위에 있었는데 주변에 길냥이들이 있어서 위험할 것 같아 벽에 높이 올려 걸어뒀오🐥



https://gfycat.com/OffensiveWatchfulGilamonster
https://gfycat.com/HighImpeccableKite

좋아해주는 덬들이 많아 보너스로 예전에 혈육이 마당에서 새줍한 사진 추가함ㅋㅋㅋ
아기새 같았고 바닥에 있어서 어디 다친건가? 했는데 잠시 혈육의 손에서 저러고 있다가 날아갔어
(지금 알 낳은 새랑 다른 새인데 역시나 이름은 몰라...🤣)


읽어 준 덬들 모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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