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하진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하는 이정훈을 얼굴 발그레해져서 빤히 쳐다보는 하진이 보고싶다.
그렇게 회식 끝나고 하지니 술 좀 깰 겸 손잡고 주차장까지 걸어가는데
하진이가 살짝 삐끗해서 휘청하니까 이정훈이 잡고 있던 손에 힘줘서 딱!! 잡아서 자기가 하진이 팔을 자기 팔에 감아서 팔짱끼게 만들었음 좋겠다.
넘어질까봐 앗. 놀라다가 이정훈이 딱 잡아줘서 넘어지진 않았지만 살짝 놀란 하진이가 이정훈을 바라보면
- 원래 이렇게 예뻤나?
하곤 피식 웃고
- 하진씨 회식할때마다 항상 데리러와야겠네 너무 예뻐서 안되겠어
툭! 말하곤 하진이 손 잡고 앞서 걸어갔음 좋겠다.
심쿵한 표정으로 이정훈 뒤통수 보다가 이정훈 손에 끌려가듯 걸어가는 여하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