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튼 침대에 노트북 얹고 뉴스라이브 게스트 사전조사하는 🌰🌰 이정훈 처럼 책 보고 있는데 

옆에 누워 잠을 청하다가 책 읽는 이정훈 가만히 보던 하진이가 

🌰🌰 다리에 하진이가 머리 두고 눕는 거 보고싶다 (마치 강아지나 고양이가 주인 책 읽는거 방해하는 것처럼)

이정훈은 책 읽다가 하지니 머리카락 쓰담쓰담하면서 

- 왜요 잠이 안와요? 

물으면

- 네 앵커님 앵커님이 나 재워주면 안되여?

하지니 말에 정훈이 낮고 짧게 숨을 쉬고 책을 덮으며

- 똑바로 누워봐요 팔베개 해줄게요

하며 자기 다리에 누운 하진이랑 눈 마주쳤음 좋겠다 

그럼 하진이 살포시 눈 감아서 정훈이가 뽀뽀하기를 기대하자 

그 모습에 정훈이 하진이 귀여운 모습에 피식~! 웃자

기다려도 소식이 없자 한쪽 눈을 살포시 떠서 이정훈 보니까 하트 뽕뽕 귀엽다는 듯 바라보던 🌰🌰가 옆에 하진이 베개를 침대에 세우고 옆자리를 손으로 팡팡 치자

하진이 뽀로통 해선 

- 치... 치사하게 

궁시렁 거리면서 일어나서 앉으면 🌰🌰가 자리에 누워서 한번 더 침대 배드를 팡팡 치며

- 뭐~해요 안 눕고 내일 일찍 나가야 한다면서요

- 앵커님은 나랑 뽀뽀하기 싫어요?

하고 여전히 뽀로통한 하지니가 휙 🌰🌰 쳐다보자


그럼 정훈이가 반쯤 몸을 일으켜서 하진이 어깨를 두손으로 잡아서 눕이고

팔베개해서 하진이를 자기 품에 안아서 하진이를 지긋히 고양이 눈인사하듯 쳐다보며

- 왜요? 

하진이 이정훈 품에서 간신히 얼굴만 빼꼼 내밀곤 긴장한 목소리로 묻고

쪽~!

이정훈이 하진이 입술에 가볍게 뽀뽀하고 

하지니가 이정훈 뽀뽀에 살짝 설레여하는 모습이 사랑스러워 다시 한번 더 뽀뽀하다가 키스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