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힘이 들었던 앨범이지만, 부디 그래서 더 빛나길 바라봅니다.
여전히 나의 근간을 이루는 가장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과 나의 외할머니, 친척 식구들에게.
또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내게 진심보다 더 진심 같은 응원을 보내주는 나의 친구에게.
큰 감사와 사랑을 보냅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빅히트의 몸집은 많이 거대해졌습니다.
이제 이 앨범을 위해 필드 최전선에서, 혹은 최후방에서 치열히 노고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이름과 얼굴을 비록 제가 다 알지는 못합니다.
다만 이 글씨, 이 종이가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지금 당신께 전해지지 못했을 것이라는 것만큼은 확신합니다.
방피디님과 빅히트의 모든 식구분들께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제게 빛을 주셨으니, 열과 성을 다해 빛나겠습니다.
저희를 외부에서 도와주시는 많은 스태프 식구분들과 관계자 분들께도 고개숙여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여기까지 오기에 참 많이 힘들었던 우리이기에.
때로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가족, 때론 동료이자 파트너, 때론 애이자 증.
다양한 이름표를 달아도 우리가 서로를 위하는 그 마음만큼은 처음부터 진실했던, 방탄소년단 친구들에게도
큰 사랑과 감사를 보냅니다.
부족한 저를 늘 믿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마지막으로 늘 그랬듯, 지금 이 짧은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
나의 날개, 나의 영웅, 우리의 아미.
이 앨범은 그동안의 어떤 앨범보다도 더 여러분을 향해 열렬히 헌사하고 싶은, 오롯이 여러분을 위한 앨범입니다.
부디 소중히 받아주시고, 보아주시고, 들어주시길. 그래야 이 작은 작품집에게도 생명이 생기지 않을까요.
곁에 있어주셔서 고맙고, 존경하고, 또 사랑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또 하나의 이야기로, 또 하나의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믿고 있을게요.
이렇게 제 팬레터를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여러분의 소식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