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bbc.com/news/world-africa-53702877
일본 선박 와카시오호는 7월 25일 모리셔스 섬 앞바다에 좌초되었고
현재 기름이 어마어마한 양으로 유출되기 시작.
모리셔스 정부는 결국 비상사태 선포.
모리셔스는 현재 좌초된 선박을 인양할 기술과 전문지식을 갖고 있지 않다며
인근에 프랑스령의 레위니옹 섬을 소유한 프랑스에게 도움을 요청한 상황.
모리셔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호초가 있는 곳으로
이 나라 경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관광'
그린피스는 "수천 종의 생물들이 바다가 오염되며 죽을 위험에 처해 있으며
이는 모리셔스의 경제, 식량 안보, 건강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아마 이 작은 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끔찍한 생태학적 위기일 것"이라고 경고.
모리셔스는 "이런 종류의 대재앙에 직면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이 문제를 대처할 수 있는 충분한 장비도 갖춰져 있지 않다"고 호소 중.
일본 회사 오키요해양과 나가시키해운이 소유한 이 선박에는
저유황연료 3894t, 경유 207t, 윤활유 90t이 실려있는 것으로 알려짐.
해양학자 Vassen Kauppaymuthoo는
"모리셔스가 기름유출로 이렇게 심각한 타격을 입은 것은 처음이며, 모리셔스 동남쪽 해안에 돌이킬 수 없는 환경피해가 될지도 모른다"고 전함.
모리셔스는 인구 130만명의 작은 나라로
평소 관광에 크게 의존하는 나라여서
이미 코로나바이러스로 큰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는 중에
이런 대형 자연재앙까지 벌어져서 엄청나게 힘들어하고 있다고 함............
(그래도 코로나 방역도 한국식 모델 도입해서
주변국 코로나로 난리일때 유일하게 3개월째 감염자를 억제하고 있던 아프리카 국가라고, 잘극복하는 케이스로 블룸버그에 소개되기도 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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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