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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Ceci 2016년 5월호 찬희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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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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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그널'에 등장해 동생 박해영에게 다정하게 수학 문제를 알려주던 형 박선우. '나 착해요'라고 말하는 선한 눈망울과 이와는 상반되는 낮은 목소리에 자꾸만 눈길이 갔다. 그런데 언뜻 익숙한 얼굴이 스친다. 2011년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속 김재원의 아역을 시작으로 필모그래피를 쌓기 시작한 강찬희는 쟁쟁한 스타들 사이에서 6년간 자신의 이름을 꾸준히 알려왔다. 교복을 입고 스튜디오에 들어선 열일곱 강찬희를 보자마자 '잘 컸다'는 말이 절로 나왔지만, 그와 얘기를 나눈 뒤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잘 컸다'는 말은 아직 아껴두는 걸로. 소년은 지금도 잘 자라는 중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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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화보 촬영이었어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한 일이 뭐예요?

화장실에 가서 양치질을 했고, (웃음) 인터넷으로 쎄씨 기사를 찾아봤어요. 이전에 촬영하던 아티스트의 표정이나 포즈를 보려고요. 카메라 앞에 섰을 때 어색하지 않도록 거울을 보면서 이런저런 포즈를 취해봤는데, 그래도 여전히 어색해 '화보 찍는 연기 중'이라고 상황을 가정했어요. 그제야 동작 같은 것이 한결 자연스러워지더라고요.


배우인 줄 알았는데 FNC 데뷔조인 네오즈 1기로 연습생 생활도 병행 중이라고요.

초등학교 2학년 때 SBS '스타킹' 프로그램에 우연히 출연했어요. 그것을 계기로 연기 기획사에서 연기·춤·노래를 계속 배우다 지금의 기획사에 들어왔죠. (어린 나이에 힘들지 않았어요?) 그때는 연습생 형들이랑 어울려 노는 게 재미있었어요. 쉬는 날엔 같이 영화도 보러 가고. 제가 워낙 사람을 좋아해서 말도 먼저 걸고 형들한테 애교도 부리니, 형들도 예뻐해 줬고요.


현재 멤버들 중 막내라고 들었는데, 성숙해지기 위해 책을 읽고 있다고요.

책을 좋아하지만 독서가 바로 성숙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책은 자신을 개발하고 간접 체험으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것이고, 성숙은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말 같아요. 요즘은 연기에 관심이 많아 연기 관련 책을 주로 읽고 있어요. <독백 모음>이라고, 책 속 문장을 소리 내어 읽어보기도 하죠. 아, 심리학 관련 책도 읽어요. 어려운 건 아니고 쉬운 것부터.(웃음) 차근차근 읽어보려고요.


'시그널' 촬영장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면 들려주세요.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옥상에서 혜승이의 손을 잡는 씬이었는데 제가 분석을 잘못 해가서 '멘붕'이 온 거예요. 감독님이 원하는 방향이랑 달라서 그 부분을 찾느라 애를 먹었어요. 두 번째는 조진웅 선생님과 함께 연기한 취조실 장면인데, 영화 '끝까지 간다'에서 뵈었을 때부터 우상처럼 생각하던 분에게 연기 지도도 받고 함께 호흡을 맞추니까 느낌도 색달랐어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연기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했죠. '시그널'을 통해 실수도 경험하고 크게 배우기도 했어요.


최근 네오즈 멤버들과 함께한 웹 드라마 '클릭 유어 하트'에 강찬희 역으로 출연했어요. 강찬희와 '시그널'의 박선우는 느낌이 다른 캐릭터인데, 둘 중 어떤 캐릭터에 가깝다고 느껴요?

제가 동생이 있어서 책임감이 강한 건 선우와 비슷한 것 같아요. '클릭 유어 하트'의 강찬희는 마냥 밝은 캐릭터지만 한편으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부분이 저랑 닮은 것 같아요. 제가 가끔 멍하거나 한없이 긍정적일 때가 있거든요.


그럼 캐릭터를 떠나 '진짜' 강찬희는 어떤 사람이에요?

저는 제가 평범하다고 생각해요. 사람은 누구나 안 좋은 습관을 하나쯤 갖고 있게 마련이잖아요. 그래서 혼자 있을 때 제가 가진 문제점들을 찾아보고 부족한 부분을 고치는 걸 좋아해요. 그것들을 고쳐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요. 더 나은 사람으로요.


About Him

강찬희는 2000년 1월 17일생.

나의 치명적 매력 웃는 모습.

이건 내가 1등 여유 있게 일하는 능력.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것 피아노.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다.

조언을 얻는 사람 같은 소속사 정용화 선배님. 인생 선배로서 좋은 말을 많이 해주신다.

휴식 시간에는 뭔가를 먹거나 자거나 책을 읽거나 발음 연습을 한다.

좋아하는 음식 먹는 건 다 좋다. 지금 떠오르는 건 치킨, 피자, 김치찌개.

단 한 곡을 들을 수 있다면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 부모님이 만나셨을 때 좋아하시던 노래라 의미가 깊다.

올해 목표 영화 한 편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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