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자가 이제부턴 아버지에 대한 제 기억이에요
그러는데 그럼 그전까진 아버지는 어떤 존재였을까 싶어졌어
옷장이 지금도 두려울 정도라 보기 힘들어서 독립했었을까?
아버지에 대한 기억도 계속 두려움이 포함되어 있어서
내색하지 않아도 늘 불편했었을까?
그래서 그걸 엄마가 아버지한테도 편지를 남기셨다던가
어딘가 앞으론 자기 대신 좋은 기억만 만들어달라고
부탁하는 글을 남기셨고 그래서 그걸 읽은 아버지가
갑자기 저러셨을까?
그러는데 그럼 그전까진 아버지는 어떤 존재였을까 싶어졌어
옷장이 지금도 두려울 정도라 보기 힘들어서 독립했었을까?
아버지에 대한 기억도 계속 두려움이 포함되어 있어서
내색하지 않아도 늘 불편했었을까?
그래서 그걸 엄마가 아버지한테도 편지를 남기셨다던가
어딘가 앞으론 자기 대신 좋은 기억만 만들어달라고
부탁하는 글을 남기셨고 그래서 그걸 읽은 아버지가
갑자기 저러셨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