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정말 자기로 행복했던 거 맞는지 확인하고 싶었던 건
새로 시작하는 인연이 자기로 불행할까봐 정말로 행복한거 맞는지 물어보고싶었을까
어머니가 행복했다면 새로 시작해도 되는 건지에 대한 해답이 될수도 있으니
평생 자기가 어머니의 짐이고 불행이었다는 자책감에서 벗어나고도 싶었을거고
어머니가 자기로 불행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행복했다는 사실에 위로를 받고도 싶었을 거고
언제나 해답을 주던 어머니가 이제 없으니 어디로 가서 물어봐야 할지 모르겠다고
길 잃고 잡고 있던 엄마 손을 잃은 어린아이가 헤매듯 그렇게 헤맸을지도 모르겠어 오지않는 엄마를 기다리면서....
정말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노래 처럼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