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427 양꾸라
OPENING
일본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는 마라톤이 취미라고 합니다. 힘들 때 뛸 때 마다 이런 생각을 한다고 하죠. ‘시원한 맥주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조금만 힘을 내자.’
그래서 그의 소설엔 주인공이 힘든 하루일과를 끝내고 맥주를 마시는 장면이 자주 나오죠. 마지막까지 힘을 내기 위해 금요일만 외쳐댔던 분들.
지금쯤은 조금 여유를 찾으셨길 바라면서.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열다섯 번째 노래 / Adam Levine - Lost Stars
하루에 한 곡씩 제가 가져온 노래를 들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 제가 가져온 노래는 Adam Levine의 Lost Stars입니다.
일단 이 노래를 가져온 이유는 굉장히 유명한 곡이기도 하고, 또 여러분들이랑 또 함께 듣고 싶어서 가지고 왔는데, 이게 영화 <비긴어게인>의 OST잖아요.
그래서 이 노래를 들으면 그 장면이 떠오르는 것 같아요. Adam Levine이 공연을 하면서 옆에서 키이라 Keira Knightley가 보다가 떠나는 그 장면이 생각이 나는데,
참 Adam Levine이 연기를 잘한 건지 그 장면에서 뭔가 안도감과 Adam Levine에 대한 얄미운 생각 그런 것들이 떠오르더라구요.
그래서 여러분들과 함께, 그 장면 떠오르시라고 이렇게 가져왔습니다. 그럼 Adam Levine의 Lost Stars 듣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