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425 양꾸라
OPENING
자존감이 낮아질 때 이런 방법을 쓰라고 하죠. 나를 더러운 방에 눕히지 말고, 맛있는 음식을 먹여주고, 좋은 노래를 들려주라고.
그렇게 몸을 정성스럽게 대접하면 마음은 알아서 따라온다구요. 내 마음을 돌볼 여유조차 없었던 하루.
어디 아픈 데는 없어? 뭐 먹고 싶어? 무슨 노래 들려줄까? 하고 나를 더 살뜰하게 챙기고 싶은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열세 번째 노래 / Michael Buble - Quando, Quando, Quando
하루에 한 곡씩 제가 가져온 노래를 들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은요 Michael Buble의 Quando, Quando, Quando 준비했습니다.
이 노래가 굉장히 오래 전에 발매된 노래였어요. 1960년대에 발매된 노랜데, 굉장히 많은 아티스트 분들이 리메이크를 했었구요.
그래서, 전부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대부분이 솔로곡이더라구요.
그런데 이 Michael Buble의 Quando, Quando, Quando는 피쳐링으로 캐나다 인기 싱어송라이터 Nelly Furtado가 함께 해서 듀엣곡이에요.
그래서 참 사랑스러운 러브송인데, 사랑스러우면서도 참 가사는 당돌하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첫줄부터 ‘말해주세요, 언제 당신이 나의 것이 될 것인지.’ 그 다음 줄은 ‘말해주세요. 언제, 언제 언제’ 이 Quando가 이탈리어로 언제라고 하는데
일단 노래도 너무 명곡이고, 여러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갖고 왔습니다. 그러면 듣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