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419 양꾸라
OPENING
회사가 나오는 드라마를 보면 등장인물들은 이곳에 자주 올라갑니다. 화가 날 때, 답답할 때, 누군가와 긴밀하게 이야기를 나눌 때, 바로 옥상이죠.
일종의 도피처, 우리에게도 많습니다. 빈 회의실, 탕비실, 화장실 첫 번째 칸, 내 방 이불 속 그리고 누군가의 목소리.
그게 무엇이든 힘들어서 잠시 도망치고 싶었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아홉 번째 노래 / Bruno Mars - Talking To The Moon
하루에 한 곡씩 제가 가져온 노래를 들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 제가 가져온 노래는요 Bruno Mars의 Talking To The Moon인데요.
일단 Bruno Mars는 그래미 어워드나, 아메리칸뮤직어워드나 여러 가지 어워드에서 참 많은 상을 받은, 상복이 엄청난 가수인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게 그냥 단순히 상복이 많아서 상을 받는 게 아니라 이런 명반들, 명곡들을 만들고 또 노래를 부르고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그렇게 상을 많이 받는 느낌인 것 같아요.
Bruno Mars 하면은 일단 Uptown Funk나 Treasure같은 펑키한 음악들도 많이 떠오르지만
When I was your man 이나, Talking To The Moon처럼 참 명품 보컬을 들을 수 있는 곡들도 동시에 떠오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 곡을 들려드릴까 고민하다가 오늘은 Bruno Mars의 명품 보컬을 같이 듣고 싶어서 골라왔습니다. Bruno Mars의 Talking To The Moon. 듣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