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01 양꾸라
OPENING
꿈꾸라 청취자 중 한 분은요, 어제 오늘 나눈 새해 인사말 중에 이 말이 가장 인상 깊었대요. ‘우리 새해에는 좀 더 재밌어지자.’
행복해지자는 말도, 복을 듬뿍 받자는 말도 왠지 내 의지로는 힘들 것 같은데 재밌어지자 라는 말은 내 의지로 가능할 것 같았대요.
상황은 좀 아니더라도 내 마음은 좀 더 재밌어지길 바랬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백여든여섯 번째 노래 / 브라운아이즈 - 벌써 일년
하루에 한 곡씩 제가 가져온 노래를 들려드리는 시간인데요, 오늘 제가 고른 노래는요 브라운아이즈의 벌써 일년입니다.
이 곡은 2001년에 발매된 브라운아이즈의 1집 앨범 타이틀곡인데요.
브라운아이즈는 많은 분들 알고 계시겠지만 나얼 씨 그리고 윤건 씨 두 분으로 이루어진 알앤비 듀엣 팀입니다.
저번 주 일요일 방송에서 제가 새해 처음으로 듣는 노래 가사 대로 그 해를 보내게 된다면 듣고 싶은 노래가 이 곡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정말 2019년 1월 1일이 되자마자 찾아들었습니다. 정말 찾아들었고 얼마나 간절한 마음이 담겨있는지
오늘도 제가 가져온 노래 1월 1일 첫 번째 노래로 가지고 왔습니다.
브라운아이즈는 첫 앨범 발매하고 사실 단 한 번의 공식적인 방송활동이 없었는데도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고요.
그 뒤에 2집 앨범 <점점> 와, 정말 대히트를 쳤죠. 브라운 아이즈의 벌써 일년. 같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