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230 양꾸라
OPENING
이맘때가 되면 ‘연말병’에 걸리는 분들 많죠. ‘내가 5살만 어렸어도. 10살만 어렸어도. 뭐든 다 할 텐데’ 하면서 후회하고 한탄하는 그 ‘연말병’이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뭘 했다고 내 나이가 벌써 이래 하는 후회만 매년 하는 것 같은 느낌.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
나이 탓을 하려다 뜨끔해서 지금도 뭐 할 수 있지 하며 애써 괜찮은 척 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