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221 양꾸라
OPENING
꿈꾸라 청취자 중 한 분은요 요즘 이 글이 너무 좋대요. ‘네게 한 마디라도 더 예쁜 말을 해주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나는 따뜻한 사람이 되어있었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그 사람으로 인해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있단 뜻이라고도 하죠.
나를 더 따뜻한 사람으로 만들어줄 그 누군가가 만나고 싶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백여든 번째 노래 / 카더가든 - Home Sweet Home
매일 제가 고른 노래를 한 곡씩 들려드리고 있는데요, 오늘 제가 가져온 노래는요 카더가든의 Home Sweet Home입니다.
이 곡은 2017년에 발매된 앨범 <APARTMENT>의 수록곡인데요.
이 곡이 실제로 카더가든의 친구 중에서 혼자 잠드는 게 외로워서 집에 가는 게 싫다고 말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를 위로하기 위해서 만든 노래라고 합니다.
노래 가사도 굉장히 공감이 많이 가는 가사들로 나열되어 있는데 하루가 끝나고 아무도 없는 텅 빈 집에 돌아가는 길에 드는 수많은 생각들을 정리하는 그런 내용인데요.
제가 요즘에 퇴근하면서 굉장히 많이 듣는 노래입니다. 머릿속이 그렇게 복잡한 건 아닌데 그냥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꽤 마음이 차분해지는 걸 느끼더라구요.
그래서 여러분들과 함께 듣고 싶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카더가든의 Home Sweet Home. 같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