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031 양꾸라
OPENING
어떤 분은요 강아지를 키우고 나서 아침에 일어날 때가 제일 행복하대요. 이유는 하나였죠.
‘그냥 눈만 떴는데도 나를 이렇게 반겨주는 건 신생아 때 이후로 우리 강아지가 처음인 것 같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나를 향한 누군가의 감탄이라고 하죠.
그저 그런 하루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누구도 내게 잘했다 라는 감탄해주지 않아서가 아닐까 싶은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백마흔네 번째 노래 / 샘김 - 그 여름밤
하루에 한 곡씩 제가 가져온 노래를 들려드리고 있는데요, 오늘 제가 고른 노래는 샘김의 그 여름밤입니다.
이 곡은 10월 23일에 발매된 <Sun And Moon Part.1>의 수록곡인데요 지난주 수요일에 제가 타이틀곡 Make Up도 소개해드린 적이 있죠.
그 여름밤은 제목처럼 여름밤의 낭만을 이야기하는데요. 이 제목과는 다르게
이렇게 조금 쌀쌀해지고 추워지는 날씨에 들으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노래가 아닐까 싶어서 오늘 가지고 왔구요.
들으면서 기타 선율이 너무 아름다워서 기타 연주를 누가 하셨나 찾아봤더니 <별 보러가자>의 적재 씨가 맡았다고 합니다.
오늘 같이 듣고 싶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샘김의 그 여름밤. 같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