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023 양꾸라
OPENING
어떤 남자분이요, 파일을 정리하다가 초등학생 시절 아들이 준 편지 사진을 발견했대요. 내용은 단순했는데요.
‘아빠, 힘내세요. 아빠, 행복하세요. 아빠, 포기하지 말아요.’
포기하지 말아요 라는 아들의 한 마디에 힘들었던 프로젝트를 끝까지 완성했던 기억이 떠올랐다고 하는데요.
지금의 고비도 언젠가는 추억의 사진 한 장으로 남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백서른여덟 번째 노래 / 자이언티 -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
하루에 한 곡씩 제가 가져온 노래를 들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 제가 고른 노래는 자이언티의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입니다.
이 곡은요 10월 15일에 발매된 앨범 <ZZZ>의 수록곡이구요. 저번주 금요일, 10월 19일 꿈꾸라 초대석에 출연하셔서 직접 라이브로 불러주셨던 그 노래구요.
그때 소개해주셨듯이 이 노래는 팬 분이 보낸 팬레터를 엮어서 가사로 차용을 해서 저도 그때 많이 놀랬었던 기억이 나구요.
자이언티 씨가 그때 저와 번호를 주고받고 밤에 문자가 왔더라구요. 요섭찡 이렇게 요섭찡. 자이언티 김해솔입니다. 이렇게 문자가 왔고,
언젠가 정말 빠른 시일 내에 씨디를 들고 찾아오겠다 라고 말씀을 하셨거든요.
언젠가 또 빠른 시일 내에 꿈꾸라 초대석에서 또 만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오늘 제가 가지고 온 노래는요, 자이언티의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 같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