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005 양꾸라
OPENING
어떤 분이요 하루는 퇴근길에 자기도 모르게 빵을 가득 샀는데요, 문득 어릴 적 아버지가 과자를 사온 기억이 떠올라서 이런 생각을 했대요.
‘그날은 아버지도 평소보다 힘든 날이었구나.’ 가족들이 맛있게 빵을 먹는 모습, 어쩌면 내가 힘들게 일하는 이유를 찾고 싶었던 거겠죠.
아무 말 없이 군것질거리를 건네던 누군가의 거친 손이 떠오르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백스물일곱 번째 노래 / 죠지 - let's go picnic
매일 제가 고른 노래를 한 곡씩 들려드리고 있는데요, 오늘 가지고 온 노래는 죠지의 let's go picnic입니다.
이 곡은 7월에 발매한 EP앨범 [cassette]의 수록곡인데요. 시인과 음유시인 코너가 있을 때 넉살 씨가 죠지의 Boat를 소개해주신 적이 있어요.
그때도 뮤직비디오와 함께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이 친구는 굉장히 독특하면서 본인의 음악을 하는 친구다. 라고 설명을 해주셨는데
정말 그 Boat라는 곡도 물론 너무나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고
뮤직비디오도 보시면 본인만의 색깔이 굉장히 잘 나타나는 음악들을 하고 있는 걸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이 곡도 죠지의 매력이 듬뿍 담겨있는 곡입니다. 죠지의 let's go picnic. 같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