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504 양꾸라
OPENING
드라마에서 슬픔을 극대화시키고 싶을 땐 최대한 배경을 아름답게 꾸민다고 하는데요.
벚꽃이 예쁘게 흩날리는 곳에서 이별을 한다거나, 눈부신 햇살 아래서 탈락 전화를 받는다거나. 화창한 봄 날씨. 금요일. 3일이라는 긴 연휴.
이렇게 배경은 너무 화려한데 딱히 할 일이 없어서 약간은 외롭고 초조한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스무 번째 노래 / 윤종신 - 탈진
하루에 한 곡씩 제가 가져온 노래를 소개해드리는 시간입니다. 벌써 스무 번째 시간이네요. 오늘 가져온 노래는요 윤종신의 탈진인데요.
이 노래를 처음에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김영근 씨가 부른 노래를 듣고 일단 김영근 씨가 너무나도 잘 부르셔서 빠져서 원곡까지 찾아보고 듣고 있습니다.
금요일 정도 됐을 때 탈진, 여러 가지의 이유로 탈진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위로해드리고자 가지고 와봤습니다.
학업 때문에 혹은 일 때문에 여러 가지 이유로 탈진하신 분들. 그리고 탈진 직전에 계시는 분들께 이 노래를 바칩니다. 윤종신의 탈진. 듣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