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503 양꾸라
OPENING
한 감독님이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젊은 시절 나의 사랑을 생각하면 음악이 결부되어있어요. 그래서 라디오를 듣거나 길을 걷거나 그 음악이 나오면 그 시절로 돌아가곤 하죠.’
어떤 가수는 또 말합니다. 음악은 혼자 만드는 게 아니라 결국 인연이 만드는 거라고.
인연이 만들어낸 음악을 들으며 잠시 옛 기억에 스며드는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열아홉 번째 노래 / Boyz II Men - Relax Your Mind (Feat. Faith Evans)
하루에 한 곡씩 제가 가져온 노래를 들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 제가 가져온 노래는 Faith Evans가 피쳐링한 Boyz II Men의 Relax Your Mind인데요.
이 곡을 고른 이유는 앞에 제가 오프닝 얘기를 잠깐 다시 해보자면, 그 음악이 흐르는 동안 그 음악을 들었었던 추억을 가지고 오잖아요, 그 음악이.
이 노래도 듣다가 연습생 때가 떠오르더라구요. 연습생 때 친구들과, 연습생 친구들과 함께 부르던 그 시절이 떠올라서 한참을 듣고 있었어요.
오늘도 매일매일 여러분들께 이 코너를 준비하면서 저도 잊고 있었던 추억여행을 하는 것 같아요. 정말 이 코너는 제가 굉장히 애정합니다.
여러분들께 모든 추억을 함께 공유할 수는 없겠지만, 조그만한 조각이라도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가지고 와봤습니다. Boyz II Men의 Relax Your Mind. 듣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