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502 양꾸라
OPENING
봄이 되면 사람들은 어떤 단어를 가장 많이 검색할까 분석을 해봤더니 ‘날씨, 대청소, 시, 봄바람, 노래’ 이런 단어들이 많았다고 하죠.
차 안에서 라디오 볼륨을 키웠던 이유. 자꾸 창밖을 보며 생각에 잠겼던 이유. 빗소리에 이것저것 끄적였던 이유.
어쩌면 다 봄 때문은 아니었을까 생각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열여덟번째 노래 / 박효신 - 별 시(別 時)
하루에 한 곡씩 제가 가져온 노래를 들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 제가 가져온 노래는 박효신의 별 시(別 時)인데요.
이미 뭐 아시는 분들은 많이 아시겠지만, 제가 또 박효신 씨의 엄청난 빅 팬이어서, 신곡이 나왔다고 해서 이렇게 소개해드리려고 가지고왔습니다.
박효신 씨의 목소리를 들으면 뭔가 담백하고 덤덤하면서도 굉장히 호소력 짙은 그런 목소리가 모든 곡들을 참 멋있고 고급스럽게 소화하시는 것 같아요.
그러면 오늘 제가 가지고 온 노래. 박효신의 별 시(別 時). 듣고 오겠습니다.